신반포교회, 총신대에 기숙사 건축기금 1억 원 전달

여전도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신반포교회가 총신대학교에 기숙사건축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총신대 제공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는 지난달 25일, 신반포교회(담임 홍문수 목사)가 기숙사 건립을 위한 건축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신반포교회 여전도회가 주관한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됐다.

총신대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헌신으로 모아진 이번 기금이 학생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달식에서 홍문수 목사는 “이번 후원금은 성도들이 바자회를 통해 직접 참여하고 모은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숙사 신축을 통해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과 신앙 훈련을 모두 잘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규 총장은 이번 기부가 갖는 구체적 효과를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1억 원은 기숙사 방 1개를 온전히 지을 수 있는 귀한 금액이다. 신반포교회가 지어준 이 방 1개에서 1년이면 4명, 10년이면 40명, 20년이면 80명 그 이상의 학생들이 머물며 학업과 경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며 “단순한 건축 비용을 넘어 수많은 영적 리더를 길러낼 터전을 마련해 주신 것이다. 총신대학교를 위해 한마음으로 물질과 기도를 모아주신 신반포교회 홍문수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총신대학교는 이번 기부의 뜻을 살려 학생들이 학업과 신앙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숙사 시설 건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번 사례가 교회의 헌신이 교육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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