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개혁주의 영성총서 제12권 『한국교회의 새 방향을 향한 한국교회의 과제와 소망』(김영한 외, 기독교학술원 편)을 최근 출간했다.
지난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열린 5차례의 포럼에서 발표된 교계 원로 학자 및 목회자들이 발표한 자료들을 편집해 이번에 발간힌 것이다.
제1부 ‘2016년 한국교회와 사회의 과제와 소망’ 개회사에서 김영한 원장은 한국교회는 예수의 자기비움을 본받아 사회의 소외자들의 편이 되고 어둠을 밝히자고 제언했다.
민경배 교수(전 서울장신대총장)는 한국 정치에 있어서 여·야, 보수·진보 사이의 극심한 이념적 갈등을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정치적 표명에서 서로 예의를 지킴으로써 타인의 영역에 존경을 표해 21세기 세계주도의 나라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제2부 ‘2017년 한국사회를 향한 교회의 과제와 소망’에서 박봉배 교수(전 감신대 총장)는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천명했다. 그리고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를 위해 교회의 갱신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제3부 ‘2018년 한국사회를 향한 교회의 소명’에서 김상복 목사(전 횃불트리니티 총장)는 교회는 세계를 품고 다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4부 ‘2019년 한국사회를 향한 교회의 소명’에서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는 한국사회를 향해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종교다움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천명했다. 그것은 진정성, 공감성, 일치성, 정체성, 성결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제5부 ‘2020년 한국사회를 향한 교회의 소명’에서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는 세상에 중립이란 없다, 진리냐 비진라냐 확실히 구별해야 한다고 보았다. 교회와 정부는 어느 쪽이 상위라는 개념은 옳지 않다며 그 둘은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고,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의: 기독교학술원 교무부 02-570-7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