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에 쌓인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다루기 시작할 때, 비로소 치유와 회복의 변화가 일어난다. 오는 11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용산 달란트TV 스튜디오에서 ‘내 마음속, 묵은 상처 치유하기’ 강의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신앙과 심리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 ‘달란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권석례 상담사는 약사, 평신도 선교사, 전문 상담사로 이어지는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깊은 임상 경험과 신앙적 통찰을 쌓아왔다.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후 순천향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했고, 이후 제천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케냐에서 3년간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했다. 또한 국제 예수전도단(YWAM)에서 상담과 말씀 훈련 사역을 감당했으며, 미국 하이델베르그대학교에서 상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미국 오하이오주 코너스톤 상담소의 임상 전문 상담사이자 여러 강의와 칼럼을 통해 치유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신앙의 시선으로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오래 묵은 감정과 상처를 내려놓는 시간을 목표로 한다. 권석례 상담사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이들 가운데도 해결되지 않은 슬픔과 분노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게 자신을 마주하는 회복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총 8강으로 구성되며 ‘증오’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내면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첫 강의에서는 ‘증오의 이해’를 시작으로, ‘분노와 슬픔의 뿌리’, ‘부부 관계의 갈등 회복’, ‘용서와 화해를 통한 자유’ 등 현실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권 상담사는 “상처를 마주하는 일은 두려울 수 있지만, 그 자리야말로 은혜가 스며드는 출발점이 된다”며 “참가자들이 내면의 무거운 감정을 내려놓고 다시 마음의 평안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란트TV가 운영하는 ‘달란트 아카데미’는 신앙과 심리,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질적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회복의 길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