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는 먼저 ‘하프타임’의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하프타임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전반전을 정리하고 후반전을 준비하는 작전의 시간이다.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인생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항해’와 방향을 잃고 떠밀려가는 ‘표류’에 비유하며, 많은 사람들이 삶의 속도는 빠르지만 방향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성공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방향성이다. 방향이 없는 사람은 결국 번아웃되고 표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인생을 바로 세우는 세 가지 핵심 요소 정체성, 방향, 사명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은 바로 ‘나’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이 인생의 시작이다. 정체성을 아는 사람은 환경이 흔들어도 방향이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무엇을 이루는가보다 어떤 목적을 향해 가는지가 더 중요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향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인생의 전반전은 성공을 향해 달릴 수 있지만, 후반전은 사명으로 달려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인생의 본질, 이유, 목적을 발견해야 한다”라며 “성경은 우연을 말하지 않는다. 우리 인생은 이미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 위에 있다”라고 했다.
그는 “어거스틴은 우리 안에 하나님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했다. 인생의 목적을 잃은 사람은 방황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사명을 발견하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를 뿐 아니라, 인생의 진짜 목적을 발견하게 된다”며 “수명으로 살지 말고, 사명으로 살자. 수명으로 죽지 말고, 사명으로 죽는 인생이 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