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R Korea(북방선교방송)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오후 분당 가나안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예배는 지난 30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역 방향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에 앞서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협력 파트너와 동역자들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창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TWR 네덜란드의 얀 판트 스파이커(Jan van ’t Spijker) 이사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1부 예배는 찬양 ‘저 북방 얼음산과’로 시작해 정형신 목사(뉴코리아교회)의 성경봉독,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의 기도, 김창용 목사(화성새중앙교회)의 말씀, 박성은 목사(하늘로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2부 감사행사는 김정석(시와 그림)의 축하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의 TWR 역사 영상과 현재 사역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고, 탈북민 박철남 형제가 간증을 전했다. 극단 아르케가 연극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를 공연하며 사역의 의미를 생생히 표현했고, 북한 청취자의 간증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초대 이사장 이정익 목사를 비롯해 TWR 국제대표 앤디 쉬크(Andy Schick), TWR 아시아 대표 아론 탄(Aaron Tan), 독일 ERF 의 최고운영책임자 클라우디아 슈미트(Claudia Schmidt), 노르웨이 Norea 대표 요스테인 세트(Jostein Sæth), 핀란드 SANSA의 최고운영책임자 유리 베이꼴라(Jyri Väikköla),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성훈경 목사는 30주년을 맞이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은 모든 사역자와 동역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김 대표는 비전제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전파도 사역의 열매도 그렇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듯 앞으로도 하나님의 음성을 끝까지 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정인수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TWR Korea 의 다음 30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편, 이번 감사예배는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하나님께서 지난 30년 동안 이끄신 복음 방송 사역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