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이 지난달 26일 오후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한양대학교 ERICA(부총장 백동현)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이욱진)과 함께 ‘2025 SUMTECH 해커톤 실무추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SUMTECH 해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고,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는 10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경진대회다. 대회 명칭은 사업 참여 대학 이름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었으며, 협력(SUM)과 도전(TECH)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참여 대학은 순천대·선문대·신한대, 울산대, 목원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ERICA, 조선대, 중앙대, 한신대 등 10곳이다.
2025년 대회 공동 호스트는 한신대와 한양대 ERICA가 맡으며, 나머지 8개 대학(순천대, 목원대, 선문대, 신한대, 울산대, 조선대, 중앙대, 한국공학대)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대학 사업단장과 실무 교수진 20여 명이 모여 대회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환경·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실현할 방안이 논의됐다.
인사말에서 류승택 단장은 “빠르게 변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에서 협력과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대학 간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양선 부단장은 “참여 대학이 함께 성장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SUMTECH 해커톤’은 오는 10월 30일 한양대 ERICA 캠퍼스 컨퍼런스홀과 라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대학에서 선발된 85명의 학생이 참가해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팀을 이루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연을 펼친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장 6년간(4+2년) 총 5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AI·SW학과 AI시스템반도체학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 등 융합 교육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