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새로운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는 밀알이 될 것”
세계 자유 사랑 운동을 이끌던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9월 10일, 미국 유타밸리대학교 강연 도중 저격수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 소식은 전 세계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찰리 커크는 미국 건국 이념에 충실하며 자유를 수호한 인물이었다. 그의 죽음은 국가적 비극으로 받아들여졌고, 국민들은 조기를 게양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는 불과 18세의 나이에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를 창립하고, 청년과 대학생에게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신앙 회복 운동을 선도했다. 이러한 사역은 전제주의와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끊임없는 저항을 불러왔다. 자유와 거룩을 무시하고 인간을 짐승이나 단순한 도구로 여기는 세력은 인명을 경시할 뿐 아니라, 자유를 억압하고 심지어 반대자를 제거하기까지 한다. 이번 참혹한 사건이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찰리 커크는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간이 육체와 영혼을 가진 존귀한 존재임을 믿었기 때문이다. 또 “자유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역사의 교훈을 전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자유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진리이다.
대한민국의 자유 또한 피로 지켜졌다. 6.25 전쟁에서 자유를 지켜낸 미군 3만 6,500여 명이 희생되었으며, 지금도 약 2만 8,500명의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며 한미 혈맹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세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왔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가던 찰리 커크에 대한 공격은 단지 개인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전체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때 자유를 사랑하는 참된 크리스천은 미국과 함께 아픔을 나누어야 한다.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명한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우리는 모두 형제이며, 대한민국도 미국의 아픔을 함께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이 총탄에 쓰러져도 그 정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가인에게 죽임을 당한 아벨의 피의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듯, 찰리 커크의 피 역시 결코 묻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벨을 대신해 셋을 세우셨듯, 그리고 스데반의 죽음이 바울을 회심시키는 씨앗이 되었듯, 찰리 커크의 죽음 또한 새로운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는 밀알이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신앙인으로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전 세계 자유와 평화를 위한 씨앗이 되리라 믿는다. 자유대한민국과 미국의 건국 이념이 영원히 빛나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