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 제66회기 정기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에 서기원 목사

15일 임마누엘교회서 열려
예장합동총회 제66회기 정기총회 참석자 기념 사진. ©예장합동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66회기 정기총회가 15일 임마누엘교회에서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서기원 목사는 취임사에서 목회자의 본분과 총회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서기원 목사는 딤전 4장 12절을 인용하며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며 “목사는 설교로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와 말과 행실이 일치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믿음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분을 닮아가려 애쓰는 모습을 보일 때, 신도들은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합동총회의 주인은 개인이 아닌 총회에 속한 모든 목사들”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66회기는 모든 목사님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대한민국 최고의 총회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저 역시 밀알이 되어 겸손하게 섬기는 총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임 총회장 서기원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예장합동총회 제공

총회 예배는 최갈렙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허제남 목사가 기도, 이애제 목사가 이사야 6장 8절을 봉독했다. 이어 최명신 목사가 특별찬양을 담당하고, 전 총회장 이준영 목사가 ‘부름 받은 총회’를 주제로 설교했다. 성찬은 윤남희 목사와 채희광 목사가 분병·분잔을 통해 나누었으며, 전 총회장 이병길 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총회 회무에서는 총회업무, 상비부, 위원회, 산하 기관 등의 업무보고가 유인물로 이루어졌으며, 66회기 예산안과 사업보고를 논의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한편, 예장 합동총회는 1960년 보수총회로 출발해 1988년 ‘합동총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문화관광부에 공식 등록(등록번호 89-3제3678호)된 교단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교계 연합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문의: 02-849-9395)

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서기원 목사(경향노회), 부총회장 염희정 목사(경향노회), 허제남 목사(중앙노회), 백만기 목사(수경노회), 서기 최갈렙 목사(수경노회), 부서기 이명숙 목사(수도노회), 회의록서기 이애제 목사(경기노회), 부회의록서기 강민자 목사(중앙노회), 회계 신은총 목사(중부제일노회), 부회계 조일환 목사(수경노회), 총무 백만기 목사(수경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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