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밀알복지재단·파라다이스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한 ‘런치콘서트’ 성료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문화예술 체험… 임직원 대상 공연·전시·참여형 프로그램 진행
LG유플러스 런치콘서트에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앙상블 아르떼가 공연·전시를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최윤정)과 함께 9월 4일과 9일 LG유플러스 용산·마곡 사옥에서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열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8일(월)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문화예술 체험과 접목해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런치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발달장애인 예술단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앙상블은 헝가리 무곡 제5번과 같은 클래식 명곡부터 BTS의 ‘Dynamite’와 같은 대중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또 발달장애 미술작가 그룹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8인의 작품이 전시돼 임직원들이 직접 감상하며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릿지온 아르떼 작품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제공한 점자정보단말기와 광학문자판독기 등 장애인 보조기기 체험, 그리고 전맹·저시력 앱 사용을 돕는 익시오서비스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장애 인식 개선에는 단순한 강연보다 발달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이 훨씬 큰 효과를 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혁민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사업부장은 “이번 체험 행사가 임직원들의 장애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명섭 ESG추진팀장은 “공연과 전시, 체험을 통해 임직원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공존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Bridge On)’을 운영하고 있다. 브릿지온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찾아가 공연과 전시를 기반으로 한 문화체험형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