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교보생명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어울림캠프’ 진행

초록우산은 교보생명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어울림캠프’를 진행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교보생명과 함께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어울림캠프’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어울림캠프’는 보호대상아동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계 형성, 소통, 협력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이 2021년부터 5년째 공동 추진 중인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사업 일환이다.

초록우산과 교보생명은 아동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립 전후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자립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개별 언어교육 ▲진로개발 및 체험교육 ▲실습 중심의 금융교육 ▲인성 기반의 디지털 융합교육 ▲심리정서 프로그램(어울림) 등이 있다.

또 자립을 마친 선배 청년들이 후배 아동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선순환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어울림캠프’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보호대상아동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진행됐다.

캠프에서는 팀워크를 중심으로 한 팀별 활동과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참여 아동 간 유대감을 쌓고 관계의 폭을 넓혔다.

특히,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특강 ‘청소년기 관계와 소통’을 통해 아이들에게 “삶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의 연출자이자 작가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자존감 향상과 소통 능력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참여 아동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참여 아동들은 진로개발 활동인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연초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실천하고 그 과정을 공유하며 성취감을 경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모(18)양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했는데, 따고 나니 더 큰 목표가 생겼다"며 "현재 5개의 자격증 외에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모(16)군도 "하루에 1,000원씩 모아 기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초록우산에 5만원을 기부했다"며 "앞으로 더 큰 금액을 기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꿈도깨비 사업 담당자는 “꿈도깨비 사업은 자립 준비가 부족한 보호대상아동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보생명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아동들이 매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사업내용을 고도화하고, 아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자립연령 이후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초중고 시기부터 자립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초록우산은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주체들과의 협력 및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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