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오색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사진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이 8월 한 달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라에서 조선까지 전쟁과 평화의 기억, 독산성’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오산시가 지원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지난 3월 한신대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독산성의 역사와 의미를 쉽게 전달하고, 전쟁과 평화의 흔적을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전시 기간 동안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독산성 출토 포탄과 대포를 재현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문화강의실C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진전 연계교육 모습. ©한신대 제공
정해득 관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독산성의 조사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기 남부 문화유산을 알리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지역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 중심 박물관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9월부터 한신대 경삼관 4층 ‘갤러리한신’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