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회복자인권재단 출범… 회복과 인권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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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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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측 제공

중독 회복자들의 인권 보호와 치유 사역을 위해 설립된 중독회복자인권재단이 최근 서울 사무실에서 개소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사역 소개 및 교제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진권 사무국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는 참석자들의 찬양과 중보기도에 이어, 안용운 목사(행복한윤리 대표)가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중에는 이정하 사모의 특송과 최모세 목사의 헌금 기도, 김윤태 목사의 축도도 이어지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1부가 마무리됐다.

2부 순서에서는 안용운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길원평 교수(부산대 명예교수)가 재단의 설립 취지를 소개했다. 이어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담임)가 축사를 전하며 재단의 사역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이후 박진권 사무국장이 재단의 중점 사업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사역의 비전과 나눔을 공유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모든 순서는 이명진 장로(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의 마침 기도로 마무리됐다.

이 장로는 기도에서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께 접붙여져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사역자들과 동역자들에게도 새 힘을 더해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중독회복자인권재단은 앞으로 중독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회복 지원과 인권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상담, 연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중독회복자인권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