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가주 지역 60여 개 교회에서 모인 100~120여 명의 장로들이 함께 찬양해왔다. 그러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단원 수가 50명 이하로 줄었고, 고령의 단원들이 많아지며 찬양의 열정과 에너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찬양 사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영성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이사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이사회는 단순한 후원 조직을 넘어 찬양사역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세우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후원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성 있는 찬양을 회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곡조 있는 기도, 하나님과의 대화를 회복하는 찬양이 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는 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5명의 현직 장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구성되었으며, 단순히 찬양사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선교와 구제,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흥주 장로는 “장로님들이 뜻을 모아 선교적인 마인드로 나아가려 한다. 앞으로는 구제사역도 시도해보고,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역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가주장로성가단은 이번 이사회 발족을 계기로, 단순한 찬양을 넘어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적 공동체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가단은 베트남에 지원을 통해 현재 베트남 홍르엉교회을 세웠으며, 현재 뉴욕장로성가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의 부산장로성가단과 협력을 통해 연합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에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있는 장로성가단은 매년 1회 정기연주회와 지역사회와 해외 찬양으로 지금까지 120여회 이상의 선교 찬양 연주회를 해왔다.
성가단 후원이사회 자문위원으로는 김광은 장로, 박금승 장로, 변종희 장로, 서성식 장로, 장경구 장로, 장성길 장로, 하기언 장로, 이사장에 이흥주 장로, 부이사장에 김도림 장로, 김성일 장로, 이영수 장로, 최대현 장로, 최종혁 장로, 총무 이승대 장로, 회계 이현호 장로, 감사 박훤웅 장로로 구성돼 있다. 장로성가단은 관계자는 찬양을 좋아하는 장로는 누구나 가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