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일과 소명」

일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창세기는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이 책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 주는 바는 성경의 전체 내러티브에서 근본이 되는 내용으로, 하나님이 일하는 분으로서 이 세상을 창조하고 질서를 부여하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이 일하시는 방식은 6일 동안 활동하고 하루는 휴식을 취한다는 보편적으로 익숙한 한 주의 노동 패턴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일어나는 일은 신자들이 살면서 행한 것들을 평가하고 보상하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일을 통한 구원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다루는 일은 구원이 아니라, 일에 대한 보상이다. 나아가 바울은 그곳에서 각 사람이 심판을 받는 원리를 이렇게 설 명한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 14:10-12).

존 레녹스 – 일과 소명

도서 「Re_Vive Church 리바이브 처치 : 살아 움직이는 교회」

선교적 교회는 교회가 본래 존재해야 할 이유와 사명을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이는 건물의 형태나 예배 방식, 사역의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참여하는 공동체로서 존재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이해에서 출발합니다. 선교신학자 데이비드 보쉬(David Bosch)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처음부터 선교사가 되도록 부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선교사를 특정 직분으로 오해합니다. 어떤 특별한 소명을 받은 사람들만이 감당할 몫이지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것은 왜곡된 생각입니다. 예수께서 주신 위임명령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말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상훈 - Re_Vive Church 리바이브 처치 : 살아 움직이는 교회

도서 「‘뻥’ 뚫리는 설교학」

많은 목회자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지나치게 인간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에 왜 인간의 생각과 말을 섞느냐?’라고 항변하는 목회자도 있다. 기도만 많이 하면 된다고 말한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말씀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과연 이런 자세가 바람직한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은 계시의 말씀이다. 계시(revelation)는 ‘(덮개를) 벗겨냄’이라는 의미가 있다. 본래 감추어진 말씀인데 인간에게 드러낸 말씀이라는 것이다. 계시로의 하나님 말씀을 3가지 측면에서 설명한 사람이 칼 바르트이다. 이를 ‘삼중적 형태에서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칭한다. 먼저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꼽는다. 그리스는 말씀 자체이시기 때문이다.(요 1:1) 그리고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서 성경’이 있다. 성경은 선지자와 사도를 통하여 친히 하신 말씀이 기록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으로 설교를 말한다.

양동욱 - ‘뻥’뚫리는 설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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