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Academic Exchange Fellowship’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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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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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남미 교수들 참여 속 HI교육모델 기반 국제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교육혁신 플랫폼으로 도약
한동대 ‘Academic Exchange Fellowship’ 첫 참여자인 인도네시아 교수들의 수료증 수여식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Academic Exchange Fellowship’ 프로그램이 국내외 교수 역량 강화와 전인적 교육 확산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학교의 'Holistic Intelligence(HI) 교육모델'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 교육교류 사업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다수의 해외 교수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HI교육혁신원이 주관한 이번 교수역량개발 프로그램은 한동대의 전인교육 철학과 HI모델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참여 사례로, 인도네시아 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소속 교수 2명이 지난 7월 2일부터 11일까지 한동대를 방문해 전인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7월 18일에는 필리핀 University of the Assumption 교수 5명과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교 교수 17명을 대상으로 한 HI교육모델 소개 세션이 예정돼 있어, 교육모델의 해외 확산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Academic Exchange Fellowship'은 공통 교육과정과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공통 과정에서는 한동대의 팀제 및 RC제도, 기독교 세계관, HI 교육모델의 개요와 사례, 전공 수업 설계 및 보고서 작성 등이 포함된다. 개별 과정에서는 참여 교수의 전공과 요청을 반영해, 해당 분야 교수와의 커리큘럼 벤치마킹과 1:1 미팅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ndreas James Darmawan 교수와 Vincentia Aprilla Putri 교수는 "단순한 참관을 넘어 실제적인 커리큘럼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며 “특히 Active Learning 관련 수업 설계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닌 구조화된 수업 프레임워크(Encounter-Engage-Reflect)와 사전 과제, peer learning, 피드백 도구들이 효과적인 교수법 설계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조준모 HI교육혁신원 원장은 “Academic Exchange Fellowship 프로그램은 참여 교수님들의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설계와 한동대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헌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첫 시행이 국내외 전인교육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다양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HI교육혁신원은 AI 기반 맞춤형 학습, HTHT(High-Touch High-Tech) 교육모델 개발, 교수역량 강화 등 혁신적 시도를 통해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한동대는 향후 Academic Exchange Fellowship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전인적 인재 양성과 학문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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