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창조적 성질서, 거룩한 사명’ 주제 ‘동성애 대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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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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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대표. ©한가협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통합) 산하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최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천교회(위임목사 정훈)에서 ‘동성애 대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창조적 성질서, 거룩한 사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다음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바른 성윤리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목회자, 장로, 성도, 학부모들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주강사로 나선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특임교수 김지연 박사는 최근 발의되고 있는 차별금지법 관련 최신 동향과 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김 박사는 법안이 지닌 위험성을 분석하고 교회가 성경적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어떤 대안을 세워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109회기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전남노회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명대준 목사(대광교회 위임목사)가 연단에 섰다. 명 목사는 “차별을 금한다는 허울 좋은 프레임으로 실상은 보편적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악법을 대한민국이 답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교단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노회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동성애 대책 특별위원회가 주최했다.

총회 관계자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반성경적 행위이며, 차별금지법은 왜곡된 가치관을 제도적으로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창조 질서에 입각한 성윤리 회복 운동이 전국 교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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