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미국 ITS 신학대학원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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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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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교수·학생 교환 및 공동연구 등 추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졸업식서 MOU 체결
ITS 신학대학원 졸업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 ©한세대 제공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3일 국제교류교육원(원장 최종우) 주관으로 미국 ITS 신학대학원(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총장 이승현)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S는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복음주의 계열의 신학대학원으로, 오순절 신앙과 신학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순복음 교단 학생들을 위한 신학 및 목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ITS는 ATS(미국 신학교 협의회), ATA(아시아신학협회), BPPE(미국 사립 고등교육국)의 인준을 받았으며, 영어·중국어·한국어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대학교와 미국 ITS 신학대학원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박기호 이사장, 백인자 총장) ©한세대 제공

이번 협정은 같은 날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ITS 2024/25 졸업식에서 체결됐다. 협정식은 ITS 한국어 프로그램 원장 이정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백인자 총장과 박기호 이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양측은 2025년 9월부터 학생 및 교수 교환, 공동연구 등 다양한 학술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졸업식은 박사논문 발표, 예배, 학위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박기호 이사장은 축사에서 “ITS는 ATS의 인준을 받은 명문 학교이다. 선교를 위하여 세워진 학교이지만 헌금에 의하여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후원해 주어서 정식 인가를 계속 받는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할 것 없이 세계 각처에서 현지인 지도자들이 와서 교육받고 훈련받고 돌아가서 각 교단장, 감독, 신학교 총장 등에서 선한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라며 격려했다.

백인자 총장은 “모든 과정을 마치고 오늘 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학위는 궁극적 목표가 아닌 앞으로 여러분이 추구하는 사역을 위한 하나의 관문이요 과정”이라며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신학자로서, 선교사로서, 그리고 목회자로서 여러분의 사역이 더욱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기도한다. 다수 세계의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선교를 최우선에 두고 다민족 및 다국적 환경을 이어 오신 ITS의 철학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선교의 열정이 계속되어 ITS를 통해 배출된 사역자들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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