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한동대는 최근 영덕군 관계자들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이종석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이 참석했으며, 한동대 측에서는 최도성 총장, 김재효 산학협력단장, 이재영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단장이 함께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경북지역 풍력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 한동대가 추진 중인 지역협력 사업과 영덕군의 지역발전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층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동대는 교육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 기술 자원과 지역 산업의 연계, 창업 생태계와 지역 브랜딩 연계 전략 등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영덕군 방문단은 최근 개소한 AI 특화 교육·연구 공간인 ‘제네시스랩’을 둘러봤다. 제네시스랩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창업 육성,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동대의 핵심 시설로, 영덕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솔루션 개발과 기술 이전이 기대된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영덕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특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영덕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현실적 도전 앞에서 한동대학교와 같은 우수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영덕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동대학교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영덕의 미래 산업 토대와 전문 인재 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