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제26회 서울퀴어퍼레이드 열려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6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퀴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6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4일 중구 일대에서 열렸다.

비 예보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서울광장이 아닌 도심 도로 위에서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된 행사는 오후 들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한 손에 무지개 우산을, 다른 손에 깃발을 든 이들도 퍼레이드 행렬에 합류했다.

퍼레이드에는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행진 중간중간엔 '레즈비언 라이센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카드 모형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포착됐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퀴어 #퀴어퍼레이드 #퀴어축제 #동성애 #기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