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유아교육과가 주최한 ‘제21회 창의 숲 체험캠프’가 지난달 14일 둥지유아숲체험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창의성과숲교육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언어는 달라도 웃음은 같다”는 주제 아래 다양한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당일 캠프는 유아교육과 1∼3학년생들이 공연, 데코, 수업, 준비, 촬영 등 팀별로 나눈 역할에 맞추어 준비한 행사들로 꾸려졌다. 동극 ‘결국 우리는 하나야’ 공연과 율동 ‘하나가 된 우리’에 이어 유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창의 탐험 숲 놀이’ 활동이 진행됐다.
부천중앙유치원과 새싹유치원 소속 유아 80명과 교사 4명, 원장 2명 등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풍부한 체험의 시간을 만끽했다.
캠프 준비를 이끈 유아교육과 학과장 고영자 교수는 “숲에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게 손을 내미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예비 유아교사로서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유아들과 함께 즐겁게 놀며 성장하는 학생들이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부천중앙유치원 박순중 원장은 “학생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훌륭한 활동이었다”라며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운영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학생회장 유호정 학생(23학번)은 “준비 기간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유아들과 직접 숲 놀이를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예비 유아교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신학대 유아교육과는 매년 부천지역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해 이 캠프를 실시해왔다. 20년 넘게 지속되어온 이 행사는 유아교육과 학우들이 자연 속에서 유아들과 만나며 놀이 활동을 직접 기획, 운영함으로써 실전 경험과 역량을 쌓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다문화 유아를 포함한 아동들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에도 한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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