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자사의 성경 애플리케이션 ‘바이블 애플’의 글로벌 버전을 지난달 25일 공식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버전은 성경 보급 사역의 일환으로, 전 세계 누구나 다양한 언어로 성경을 무료로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히브리어, 헬라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19개 언어의 성경 번역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 성경 앱 중에서는 유일하게 ESV(English Standard Version)와 NASB(New American Standard Bible) 번역본을 무료로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7개 언어로 앱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앱 설정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언어에 따라 전체 앱 UI가 자동으로 전환된다. 특히 한국어와 기타 외국어 인터페이스는 각각 현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별도로 구성됐다.
김명전 GOODTV 대표는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가까이할 수 있어야 하며, 누구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성경 번역본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정확한 성경 해석으로 널리 인정받는 ESV와 NASB 번역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료 제공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깨닫고 깊이 묵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성경 앱이 주요 영어 번역본에 대해 유료 결제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바이블 애플은 국내외 모든 사용자에게 번역본을 무료로 제공하며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GOODTV 뉴미디어디지털국 박정훈 부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언어와 복음이 널리 전파되고 있는 나라의 언어로 현지화 작업을 계속하여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도울 예정”이라며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무료 성경 보급사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블 애플 글로벌 버전’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