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포스코1%나눔재단, 산학협력 기반 교육기부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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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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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포어스’ 성과발표회 개최
포어스 성과발표회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포스코1%나눔재단이 협력해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학과 취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기부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2024년부터 시작된 ‘포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개발과 학습 지원을 제공했으며, 지난 18일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제1기 포어스 성과발표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했다고 최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진로개발역량과 학습동기가 크게 향상됐으며,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 역시 기부 인식과 리더십, 다문화 수용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어스 프로그램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부금과 한동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1:1 멘토링, 학습 및 취업 지원, 진로체험, 방학 진로캠프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특히 포스코1%나눔재단은 제철소 현장 근무 직원들과의 멘토링 및 현장투어를 통해 철강 분야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제철소 선후배 멘토링 진행 사진. ©한동대 제공

성과발표회에서는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각 25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최우수 멘토로 선정된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손요엘 학생은 “멘티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신라공고 자동차과 김태훈 학생은 최우수 멘티로 선정되며 “대학생 멘토와 함께한 다양한 활동이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고,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멘토로서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고,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교육기부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어스 동계진로캠프 기념 사진. ©한동대 제공

한편, 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는 2025년 제2기 포어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054-260-38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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