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림교회, 은퇴 세대 위한 ‘시크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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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60~75세의 남성들로 구성된 ‘시니어 크리스찬 모임’

시크모 회원들의 모습 ©시크모
서울우림교회(담임 신정엽 목사)가 최근 은퇴 세대를 위한 새로운 모임인 ‘시크모’(시니어 크리스찬 모임)을 시작했다. 이 모임은 60~75세의 남성으로 구성됐다.

은퇴 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시크모는 맛집투어, 둘레길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우림교회는 “최근에는 베이비붐 연령의 은퇴가 급증하고 있어 교회에서도 은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 것이 시크모 모임의 탄생 배경”이라고 전했다.

시크모의 회장인 김연호 장로는 은퇴 연령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음속으로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이번에 그것을 실현했다고 한다. 그는 교회에서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은퇴 세대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러한 모임에 회원 모두가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서울우림교회의 신정엽 목사 역시 “그동안 은퇴 세대를 위한 모임을 고심해 왔는데, 적절한 시기에 이러한 모임이 발족하게 되어 서울우림교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크모 모임은 매주 자발적인 활동으로 가득 차 있으며, 교회 내에서 긴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우림교회는 “이와 같은 시크모 모임을 통해 교회의 시니어 모임을 활성화하고, 그동안 관심 밖이었던 세대에게 따뜻한 관심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 모임은 추후 한국교회의 은퇴 세대의 삶에 활력과 기쁨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