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이철 감독회장 “입법회의 둘러싼 말들 그저 ‘소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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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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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회서신서 밝혀
이철 감독회장©기독일보DB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목사는 최근 ‘변화의 기틀을 다지는 10월!’이라는 제목으로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목회서신에서 “입법의회가 열리는 10월이다. 2년 전 입법의회를 통해 감리회의 변화를 위한 큰 틀을 준비할 수 있었고, 선거권자 확대를 적용한 감독선거도 마치며 35회 총회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입법의회는 변화의 기틀을 다지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존 웨슬리의 회심과 영적각성은 우리 감리교회의 신앙적 뿌리가 됐고, 영적부흥과 사회적 성화를 잘 조화시킨 감리교회의 전통은 한국감리교회 부흥의 뿌리가 됐다”며 “지난 8월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성회를 통해 새로운 결심을 하고 200만 전도운동과 100년 기도운동으로 영적각성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입법의회를 통해 2년 전 준비한 제도적 틀을 본격적인 시행을 위한 구체적 규정으로 다듬게 되면 감리교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그릇을 준비하게 된다다”고 했다.

그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말들이 들리나 그저 ‘소문’이길 바란다. 눈에 보이는 이익을 따지기보다 미래 감리교회의 모습을 생각해 달라”며 “그리고 기도해 달라. 감리교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너무도 절실한 입법의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가는 은혜,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십자가를 높이는 입법의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우리가 아름다운 신앙 유산과 자랑스러운 감리교회의 전통을 누리는 것은 믿음의 선배들이 복음의 씨앗을 뿌린 덕분이며, 순교의 피를 흘린 까닭”이라고 했다.

이 감독회장은 “‘희망, 사랑, 성공, 기쁨과 같은 완제품을 파는 가게는 없습니다. 다만 씨앗을 팔뿐이지요’라고 했던 안쏘니 드 멜로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한 톨의 씨앗을 갈무리하면서 풍성한 내일을 꿈꾼다”며 “이번 입법의회가 미래 감리교회를 위한 씨앗을 심는 시간이요, 입법회원들과 목회자, 평신도지도자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드린다”고 했다.

이 감독회장은 “18세기 영국의 감리교인이 그랬던 것처럼 영혼을 살리는 구령의 불쏘시개였고, 타락한 사회를 개혁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지팡이요, 세상의 빛, 한국감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린다”며 “감리교회운동을 시작한 존 웨슬리가 선언한 감리교회의 목적을 다시 기억해 달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감리교인을 불러일으키신 목적은 어떤 새로운 교파를 세움이 아니요 먼저 교회를 개혁하고, 민족을 개혁하고, 성서적 성결을 온 땅에 전파하는 것이다” (1789년 감리교 설교자 총회에서 존 웨슬리가 전한 설교 본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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