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언론회 김인영 대표 “언론이 차별금지법의 무서움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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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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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국회 앞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 참여
복음언론인회 김인영 대표(오른쪽)가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차반연 제공

복음언론인회 김인영 대표가 17일 아침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김인영 대표는 ‘자기 소개 및 시위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KBS에서 33년 직장생활을 했다. 보도본부장, 자회사 감사를 맡고 퇴직했다. 현직에 있을 때, 기독교시민운동과 관련해 가끔 요청이 오면 바쁘다는 이유로 잘 참석을 못했다. 퇴직 이후에 기독시민운동 차원에서 가능한 순종하는 차원에서 임했다”고 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기본적인 논리 구조를 생각해 보면, 다수에 대한 역차별로 볼 수 있다. 차별금지법은 본질이 동성애이다.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이 핵심 단어이다. 이것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고 입법을 하려는 것”이라며 “다분히 동성애 옹호 세력의 음모가 있다. 이것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프랑크푸르트 학파로 거슬로 올라가면 그들이 만들어낸 사악한 이념에 따라 세상을 바꾸려 하는 음모가 진행되어 왔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성을 무기로 해서 사회의 전통, 윤리, 관념을 바뀌서 세상을 뒤집으려고 했던 그들의 시도는 미국의 대학가를 점령하고, 이후에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이것이 마치 세상을 멋지게 바꾸고 인본주의적인 세상, 사람이 제일인 세상으로 인권이나 아름다움으로 포장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장애인이나 종교에 대한 차별 같은 실체적 차별은 이미 개별 차별금지법으로 얼마든지 보호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옹호론자의 조직적인 운동과 투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차별금지법이 선진국을 통과하며 선진국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있다”며 “그래서 황당한 현상들이 많이 일어난다. 여성이 된 남성 트랜스젠더가 여성 운동 경기에 나가서 우승을 하거나, 여성 교도소에 들어간 트랜스젠더가 여성을 임신시키는 등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회가 되면 끔찍한 것이다. 이것은 문명 퇴행적 현상인데, 이것을 법적으로 합리화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차별금지법을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인영 대표는 ‘한국 국민들에 당부’하는 말에서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2차 대전을 피해 나치를 피해 뉴욕에 자리를 잡은 후에 그들이 만든 이념과 사상을 미국 대학에 퍼트리는데 주력했는데 이것이 성공했다”며 “미국사회가 좌와 우가 대립하면서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은 그 이념에 오염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식인층은 프랑크프루트 학파의 ‘문화 막시즘’에 많이 오염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PC주의’라는 정치이념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선진국이 차별금지법으로 무너져가고 있다”며 “이것이 뒤늦게 우리나라에 상륙해 왔지만, 그 실체를 우리가 잘 모르고 있다. 심지어 그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도 그 법의 실체와 본질을 잘 모르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 교회를 중심으로 그 중에서도 극소수의 사람들이 그 법의 무서움에 대해 호소하고 역설하지만, 아주 미미했다. 그러나 이것을 16년 동안 막아낸 것은 교회의 힘인데, 점차적으로 알려지며 깨어난 성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성혁명의 이념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가? 태아는 생명인데 낙태를 당연시 하여 생명권을 무시하거나, 성교를 개인의 권리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UN의 포괄적 가이드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12살이 넘으면 자유로운 성관계를 할 권리와 자위행위, 그리고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선택의 자유 등을 가르친다. 동성애 유전자가 있다는 거짓말도 한다. 이런 것들을 통해 세상이 뒤바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기독교 안에 깨어난 성도들을 중심으로 해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이것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언론이 이 무서움을 대중들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언론은 이것을 보도하지 않는다. 언론들은 기독교인들이 주로 차별금지법을 강조하다 보니 마치 기독교 보수세력들만의 주장처럼 치부해서 보도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표는 “동성애가 퀴어축제로 미화되어 문화라는 형태로 들어와서 동성애에 대한 경계가 느슨하고 무서움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언론들이 먼저 깨어나 이것을 보도해 대중이 깨어나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동성애로 인해 문명이 무너졌던 역사적 사례는 너무나 많은데,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금 같은 상황으로 계속 가게 된다면 크나큰 문명이 붕괴하는 상황도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독교시민운동을 하는 많은 성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언론이 깨어남에 따라 사회에 보도됨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 대한민국은 반드시 차별금지법을 막아내서 이것이 반드시 세계에 처음 있는 사례가 되어, 이를 통해 선진국들을 다시 깨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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