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잼버리 참가자 3,300명 수용시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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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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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청소년수련원 이어 오산리국제금식기도원도 추가 제공 결정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전경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홈페이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세계 잼버리 대회 기간 중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야영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영산청소년수련원의 여유 객실을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전 공간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산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할 228명을 포함, 태풍 기간 중 약 3,300여 명에 대한 숙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교회의 모든 여름 행사들을 다른 장소로 옮겨 진행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각국 참가자들의 숙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교회 측은 7일 “이를 위해 기도원에서 예정됐던 교회행사는 관련부서에 협조를 구해 조정했다”며 “교회 입장에서는 1년에 한 번 있는 중요행사를 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해 세계 잼버리 대회 본부에 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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