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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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 제2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개최
제2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만석 목사)가 8일 서울 구로구 소재 남현교회(담임 윤영배 목사)에서 제107회 제2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먼저, 개회세미나에서 이만교회운동본부장 배만석 목사가 ‘날마다 더하는 교회’(행 2:47)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배 목사는 “29년 전 목회 초년생으로 천막교회를 시작하여 목회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며 “천막에서 시작한 교회였지만 교회가 생명 같았다”고 했다.

이어 “6천여 명의 재적 교인들을 이끄는 힘은 신행일치의 리더십에 있다”며 “몸을 아끼지 않고 교인들을 돌보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목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또 “설교는 사느냐 죽느냐, 살리느냐 죽이느냐의 생명 문제”라며 “설교할 때 수술하는 의사를 생각한다. 의사의 손에 생명이 달려있는 것처럼 자신의 설교에 교인들의 생명이 달려 있다고 믿고 있다. 이 같은 ‘생명 설교론’은 가히 신행일치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회의 성공을 성공으로 간주하면 안 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 “지금도 변함없이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초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랑이 목회의 원동력이요, 사랑이 모든 것이며, 사랑이 미래”라며 “그 뜨거운 사랑의 터전 위에 세운 성경 중심의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이 목회의 축”이라고 전했다.

제2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서는 먼저 ‘시대와 역사의 소리를 듣는 귀 심정, 타 죽을 것 같아 토해내는 복음으로 살아가는 교회와 나’라는 주제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가 강연했다.

최 목사는 교회 개척에 관해 “몰라서 안 하고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인내가 부족하여 안 하고 못한다. 대가를 치를 자신과 용기가 안 나고, 약간의 노력 후에 너무 단기간에 평가하고 실망한다”며 “용기와 인내가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하고 체험적인 산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확실한 앎은 용기를 주고 인내를 이루게 하며, 정확히 자신있게 실행하게 한다”며 “우리가 무지하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진정한 회개와 자기부인이 우리를 살린다”고 했다.

아울러 “흔들리는 지식과 불확실한 확신을 넘어, 수많은 고통 속에 체험으로 형성된 진정한 주님에 대한 앎과 인생과 세상에 대한 겸손한 깨달음은, 우리를 용기 있게 하고 인내를 이루게 한다”고 했다.

한편, 이후 강연에는 △김포사랑스러운교회 최종일 목사가 ‘개척하기에 앞서 준비시키신 하나님’, △동원교회 배재군 목사가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 △포곡제일교회 김종원 목사가 ‘1=±10’ 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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