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우리보다 하나님이 더 원하셔… 세상적 방법 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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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 1일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개최
제107회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예장 합동총회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만석 목사)가 1일 서울 구로구 소재 남현교회(담임 윤영배 목사)에서 제107회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1부 개회예배는 서기 노경수 목사의 인도로, 부본부장 정채혁 장로의 기도, 부회계 조형국 장로의 성경봉독, 예수사랑교회 김진하 목사의 설교, 본부장 배만석 목사의 환영사, 총무 박영수 장로의 광고, 명예본부장 이춘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여리고 작전’(수 6: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진하 목사는 “여호와의 군대의 대장이 그 도시를 포위할 방법을 제시해 준다.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6일 동안 하루에 한 바퀴씩 성을 돌며, 7일째는 7번을 돌되, 군인들은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일시에 불 때까지 조용히 따르기만 하라는 것이며, 이것이 그들이 해야 할 전부였다”고 했다.

아울러 “이 일은 백성들의 신앙과 인내와 순종을 시험한다. 힘으로써가 아니라 믿음으로 여리고의 성벽은 무너졌다”며 “아무리 강하고 높은 성벽이라도 전능자와 대항해서 이길 수 없다. 이스라엘은 두려워할 필요도 없으며 싸울 필요도 없었다. 하나님이 저들을 위해서 싸우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만석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본부장 배만석 목사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이만교회운동본부가 2005년도에 교회개척전도세미나를 진행해 온지도 어느덧 18년차가 되었다”며 “하나님이 많은 개척교회를 돕는 손길로 이만교회운동본부를 사용해 주셨음을 늘 믿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교회의 부흥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상적인 방법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늘 기대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손길을 체험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07회 제1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지동 기자

이어진 2부 세미나에선 남현교회 원로 이춘복 목사,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 늘푸른진건교회 이석우 목사, 산본양문교회 정영교 목사가 강연했다.

먼저, ‘쉬운 목회’(마 25:14~18)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춘복 목사는 “오늘날 세상은 물량주의로 가득하며, 사탄은 물량주의를 교회까지 침투시켜 황폐화 시킨다”며 “오늘날 목회자들의 관심 또한 교회의 크고 작음과 성도 수에 집중된다”고 했다.

이어 “제게 있어 세 가지 성공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것이며, 또한 목사가 되고, 교회를 개척한 것 자체가 성공”이라며 “교회가 크고 작은 것을 떠나 하나님이 보시기엔 다 똑같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 가장 귀하고 만족되고 행복한 것이다. 비교 의식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는 하나님께 하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할 때’(대하 7:1~3)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남준 목사는 “본문은 성전이 다 지어진 후 낙성식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는 원리를 살펴보면 먼저, 솔로몬의 기도가 있었다”며 “둘째로 바쳐진 희생제물이 있었다. 여기서 번제물은 불태워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신을 의미하며, 제물은 희생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셋째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성도들이 있었다”며 “허름한 곳이라도 그곳에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면, 거기는 세상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교회다. 참된 교회는 결국 경배자들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아울러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임재의 불이 필요하고, 성령의 위대한 불길이 요구된다. 비상한 불은 특별한 기도를 통로 삼아,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 임한다”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큰 영광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고 헌신하길 바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교회에 가득 채우는 역사를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세 번째로 ‘교회개척 준비와 전도’(행 2:37~47)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석우 목사는 “오늘날 개척교회가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목회자가 전도를 직접 하지 않는 것이다. 전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목사는 “먼저, 전도는 영적인 전투임을 알아야 하며, 둘째로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4가지 무기를 가져야 한다. 무기는 기도와 말씀의 확신, 그리고 끝까지 순종하는 것과 후방지원”이라고 했다.

이어 “셋째로 전도 특공대를 조직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조직은 2인 1조로 편성해서, 교육과 훈련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전도 대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차도 먹으면서 격려해 주고, 전도한 사람들에게 주보에 통계를 기록하여 보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도는 은사가 아니라 사명이다. 전교인을 전도에 참여시키기 위해 전도 작정서를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 ‘비전과 목양으로 정신적 언덕이 되어 주는 목회’라는 주제로 강연한 정영교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의식과 신전의식으로 서로가 사랑하고 안아주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산본양문교회”라며 “저는 늦게 하나님을 만났지만 누구보다도 하나님처럼 교인을 사랑하고 소외된 계층을 섬김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많은 이로 하여금 성도들 간에 서로 존경하도록 하는 존중의 목회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목회의 길에 대해 간증했다.

한편, 제2차 교회개척전도성장세미나는 오는 8일 남현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날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김포사랑스러운교회 최종일 목사, 동원교회 배재군 목사, 포곡제일교회 김종원 목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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