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목자, 개, 양 떼」

목사는 대리 자격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활동하면서 제 것이 아닌 선물들을 가져다준다. 목사는 주 예수의 대리인이며, 그분과 함께 일하면서 하나님의 선물들을 관리하는 청지기다. 우리는 결코 목회 직무에 홀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동역자들의 교제와 지원을 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육신이 되신 말씀에 희망을 두는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목사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우리보다 먼저 용감하게 걸어간 이들은 진정한 선배들이다. 그들의 모범이 없었다면, 우리는 눈먼 상태로 걷고 있을 것이다. 지금 무거운 짐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용맹스럽게 전진하는 이들은 이 탐색 여행에서 꼭 필요한 동료들이다. 열정을 품고 우리의 뒤를 잇는 이들은 후배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선배들이든 동료들이든 후배들이든 간에, 우리는 모두 이 일에 함께하고 있다.

해럴드 센크바일(저자), 김순현(옮긴이) - 목자, 개, 양 떼

도서 「제자들로 채우는 교회」

우리는 교회가 병든 이유를 제자훈련이 너무 깊은 탓으로 보고,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을 더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덜 필요로 하는 목회 전략을 세웠다. 교회가 제자를 성장시키기보다 제자를 유지하는 전략을 세웠으며, 목회자를 사역자보다는 마케팅 담당자로 만드는 전략을 개발했다. 우리는 급해졌고, 단지 출혈을 멈추기 위해 기준을 낮췄고, 가장 낮고 쉬운 제자훈련을 정착시켰다. 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불행하게도 그 병을 오진했으며 그 결과 잘못된 치료책을 찾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사역의 병폐는 복음주의 교회가 너무 깊은 것이 아니라 너무 얕은 것에 있다. 사람들과 학생들이 교회를 떠나는 증상, 성숙한 제자들이 없는 증상, 그리고 교인 감소 증상은 우리가 너무 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시시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상들이다.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우리가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적게 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머물 근거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를 떠난다. 우리는 질병을 오진해 그릇된 치료를 하고 있다. 깊은 제자훈련(Deep discipleship)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덜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주기 위한 것이다.

J. T. 잉글리시(저자), 스데반 황(옮긴이) - 제자들로 채우는 교회

도서 「창세기 1장에 대한 7가지 해석방식」

성경의 첫 장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창세기 1장은 신생 이스라엘 국가를 위해 기록되기 전에 고대 연설자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반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가장 오래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고대에서 기원했지만 창세기 1장의 메시지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문화권의 의식에도 스며들었다. 그 메시지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우리가 먼 시대와 땅에 살았던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물질세계의 본질과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이 세계를 존재하게 만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인간의 가장 깊은 질문을 다룬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이 본문의 적절한 해석에 대해 설전이 벌어지면서, 너무 자주 신랄한 어조가 이 이야기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압도했다. 그 갈등이 주로 성경의 영감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싸움이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겠으나,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케네스 터너 & 그레그 데이비드슨(저자), 소현수(옮긴이) - 창세기 1장에 대한 7가지 해석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