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작가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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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린이와 영적 대화」

내 작은 책상이라는 우주에는 성경책이 있었고, 그곳은 안전하고 생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너그러운 복음은 이 우주의 생명선이었다. 내 세상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학교와 교회의 암묵적 신학은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부서지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 때까지 그리고 죄를 고백하기 전까지 하나님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확실히 이것은 많은 어른에게 생생한 실체이었지만, 하나님은 내 폐의 숨결만큼 가까웠고 나는 이미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 기쁨으로 충만한 음악이 넘쳐 난다. 하나님 공동 존재의 중심에서 나오는 초대 행위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은 선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창조한 것은 무엇이든지 우주의 모든 선한 것에 대한 잠재력을 구체화한다(창 1:26-27). 모든 인간은 우주의 모든 선에 대한 잠재력과 함께 창조되었다. 하나님은 결핍이 아닌 온전함으로 창조하신다. 하나님은 사랑의 공동체이고, 그 공동체가 어린이를 창조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창조주의 표시가 있다.

레이시 핀 보르고(저자), 정성국(옮간이) - 어린이와 영적 대화

도서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과학과 종교」

과학과 종교는 실재의 다른 차원을 탐구한다. 이론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Heisenberg)는 ‘유일한 과학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영향력 있는 과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개개의 과학 분야는 각자의 연구과제와 탐구영역에 적합한 연구방법을 개발한다. “우리가 관찰한 것은 자연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탐구방법에 의해 드러난 자연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이젠베르크의 요점은 과학이 다양한 연구방법을 요구하기에 실재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통찰이 그만큼 다양해지며,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통합해야만 자연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젠베르크는 자연세계와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둘 다 인식하고, 다양한 접근방식과 지성적인 결과를 인정하는 설명을 제시했다. 그는 예술과 종교를 자신의 전체적인 접근방식에 포함시켰고, 그것들을 자연과학과 구별함과 동시에 그 문화적 정당성과 지성적 독특성을 기꺼이 인정했다. 예술과 과학과 종교는 서로 다른 방법을 통해 나타난 결과이며, 다양한 탐구방식을 요구하는 인간의 실재 경험을 묘사하는 조각들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저자), 조계광(옮긴이) -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과학과 종교

도서 「그리스도 이야기」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땅’에 대한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성전이라는 구체적인 한 장소로 집약된다. 성전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 광야를 방황하던 시절의 ‘이동 장막’에서 원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마침내 솔로몬 통치 기간에 성전을 건축했고, 이후로 성전은 (대체로는) ‘성전-민족 국가’의 중심이 되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임재로 성전을 채우시고, 이스라엘이 신실하게 살아가는 곳 어디에서나 그 임재를 약속하셨다. (주전 6세기에)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추방되었을’ 때 성전이 무너졌지만, 이스라엘이 귀환하면서 지도자들(에스라, 느헤미야)이 백성과 함께 성벽을 재건했고, 성전과 땅을 (부분적으로) 회복했다.

스캇 맥나이트 & 필립 로(저자), 이지혜(옮긴이) - 그리스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