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스토리텔링 성경 11: 욥기」

구약성경의 1/3가량이 시적(詩的)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할 만큼 구약성경은 그 자체가 운율적으로 기록되었다. 히브리인들의 삶 속에는 희로애락을 시와 노래로 표현하는 습관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가서 중에서도 욥기는 특별히 그 형태가 극시되어 있다. 음악과 노래만 곁들인다면, 한 편의 장중한 오페라나 뮤지컬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이 같은 주제로, 욥기는 6막(幕)으로 펼쳐진다. 그중 제1막은 '발단(도입부)' 부분으로, 욥기의 배경과 더불어 천상에서 전개되는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가 있고, 그 결과가 지상의 욥에게 나타나는 장면이다(1-2장). 제2막에서부터 제4막까지는 사건의 '전개' 부분으로, 욥과 그의 세 친구들이 번갈아 가면서 욥의 고난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주고받는 변론과 답변의 장면이다.

김영진, 강정훈, 천종수 –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1: 욥기

도서 「오늘의 지혜말씀」

우리 개개인의 삶과 교회 안에서의 그분의 사역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사람은 성령의 지혜를 사람의 지혜로 대체하려고 시도해 왔다. 우리는 영적인 지혜는 오직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공부해야만 얻을 수 있다고 스스로 설득되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은 신학교 학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론에 반대해야 한다. 사람에게 자격을 주는 것은 벽에 걸린 학위가 아니라 마음속의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나는 성경을 도덕적 가치를 지닌 재미있는 문학적 일부로 접근하는, 전혀 성령이 충만하지 않은 어떤 박사들의 신학을 듣기보다는 오히려 높은 수준의 교육은 받지 못했어도 성령이 충만한 사람에게 강의를 들을 것이다.

척 스미스(저자), 김동백(옮긴이) - 오늘의 지혜 말씀

도서 「생활수도사로 사는 하루의 기적」

우리는 날마다 주어지는 하루를, 일회용 컵을 사용하듯 생각 없이 사용하고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듯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때가 많다. 그 하루가 내 인생을 건축하는 데 꼭 필요한 한 장의 벽돌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의 인생 과제는 하루를 값지게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시간까지 계수하신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 것이며 어떤 계획을 세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를 확신하고 하루의 삶을 마무리하며 산다면, 그 하루는 온전한 하루가 된다. 하루의 기적을 사는 사람은 매일 하루가 선물로 주어진 것을 믿고 감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무엇보다도 오늘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 하루를 위한 세밀한 계획을 따라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듯 성령의 리듬을 좇아 살아간다.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인생의 목표가 있음에 감격하며 인생 건축을 위해 한 장의 벽돌을 쌓듯이 하루를 살아간다. 그리고 내일의 삶이 또 주어질 것을 기대하며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오규훈 – 생활수도사로 사는 하루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