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사 세우기, 강력한 영적 영향력 일으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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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0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28일 시작돼
이형자 명예 대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횃불재단TV 영상 캡처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 28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5일간) ‘2022 제10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째날인 28일엔 먼저, 유승현 대회장(제10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원장)의 개회선포에 이어 이형자 명예 대회장((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명예 원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 이사장)의 대회사가 있었다.

이형자 명예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처음 하나님께서 디아스포라 선교 비전을 말씀해 주셨을 때 네 명의 성경인물에 대해 말씀하셨다”며 “그들은 아브라함, 야곱, 요셉 그리고 다니엘이었다. 그들은 모두 이방 땅에서 유리 방황하던 사람들이었다. 이 네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방 땅에서 경험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에 순종해 결국,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인생은 디아스포라들에게 큰 도전과 울림이 된다”며 “하나님의 비전을 붙들고 사는 삶은 종국에는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리는 삶을 산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위로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지금까지 열 번이나 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를 하게 하셨다. 그것은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향한 놀라운 계획이 있으며, 이 마지막 때에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사용하셔서 세계 복음화의 한 축을 감당하게 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이런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함을 증명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선 지난 2009년 제게 찾아오셔서 명징한 음성으로 세 가지를 명령하셨다”며 ”먼저, 해외동포들과 국내 연고지가 없는 동포들을 초청해 자매결연을 맺고 위로하는 것이며, 둘째로 이들은 선교지에 태어나 그 곳의 언어와 문화, 풍습과 습관에도 익숙하여 현지 선교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이들이기에 이들을 불러 선교사로 훈련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현지 선교사로 삼는 것이며, 마지막 셋째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사야 40장 1절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석을 위로하라’는 말씀처럼 디아스포라들을 자기가 낳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는 선교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사로 세우는 것은 한국 교회의 강력한 영적 영향력과 연결된 자원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강인중 선교사(GMS 사무총장)의 기도,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의 말씀봉독, 소프라노 김영미 권사의 주제가 연주, 한규삼 목사(충현교회 담임)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한규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횃불제단TV 영상 캡처

‘담대하게 거침없이’(행 28:30~31)라는 주제로 설교한 한규삼 목사는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이전에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로 시작되어 바울이 두 해 동안 로마의 셋집에 머물면서 많은 사람들을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그리스도의 관한 것을 담대하게 가르치는데, 거침없이 가르치는 것으로 끝이 난다”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의 마지막이 ‘거침없이’라는 부사로 끝나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먼저, 마지막을 열어놓으므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일 곧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선교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이렇게 열려 있는 선교에 우리가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두 번째로 매우 깊은 신앙 고백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반드시 같이 읽어야 한다. 누가복음의 시작은 예수님의 탄생서부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일까지 기록되어 있다”며 “누가복음부터 사도행전까지 그 중심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것이 중심에 놓여지는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선교의 명령을 주시는 그 명령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세 번째로 ‘거침없이’라는 단어가 사도행전 전체의 주제이기 때문”이라며 “사도행전 뒤에 이어지는 책이 디모데후서이다. 바울은 디모데후서까지 거침없는 복음의 행진을 경험하면서 디모데후서에 와서 바울이 마지막으로 정리하기를 ‘복음은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울은 감옥에서 순교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감옥 안에서 그는(바울은) 세상 사람들은 자신을 감옥 속에 가둬둘 수 있지만, 복음은 가둬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며 “이 메시지를 들고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 주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어서 CCM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찬양하는 미션콘서트가 진행됐다. 미션콘서트에선 ▲조수아 ‘그의 생각’ ▲정신호 ‘주 사랑이 나를 숨 쉬게 해’ ▲김윤진 ‘사랑’ ▲강찬 ’섬김’ ▲민호기 ‘하늘 소망’을 각각 찬양했다. 그리고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원로, 횃불회 고문)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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