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독교인들, 전미기도제단 예배 드려… “화합과 기도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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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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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음)©unsplash.com/theunsteady5

미국 시카고의 한 목회자 부부가 최근 전미기도제단 예배를 참석해 중간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치적 또는 신학적 분열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연합하자고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정치 행사에는 다양한 목회자들과 정책 전문가들 참여해 하나님 나라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기를 기도했다.

성경박물관은 2020년 11월에 첫 번째 행사를 주최했으며 이번에 두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외에도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 출신 주민들이 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했다.

전미기도단장이자 인사이트 교회 제임스 E. 워드 주니어 목사는 “민족주의가 국가와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 기도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워드 목사는 “화합과 기도의 자리를 찾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워드 목사는 “예루살렘을 제외하고 미국의 수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사무엘하 24장 25절을 인용하면서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는지를 설명했다. 이는 전미기도단이 박물관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일이라고 한다.

워드 목사는 제단에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고 역병이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미국에서 보고 있는 전염병과 비극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언약의 위치에 설 제단을 쌓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가 많은 지역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국가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믿으며 기독교인은 가장 ‘강력한 도시’에서 가장 강력한 일인 기도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집무실에 누가 앉아 있든, 상원이나 하원을 장악하든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워싱턴 D.C.의 주님이시며 세계 만국의 주님이심을 담대하고 예언적으로 선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행사의 연사 중 한 명은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활동가 조직인 가족연구위원회 국가기도책임자인 제이 존스톤 목사였다. 그는 미국 행정부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을 위해 기도했다. 존스턴 목사는 또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라스 엠호프를 위해 기도했다고 C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