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포항 수해 현장에서 긴급구호

사회
복지·인권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대송면에서 구세군과 KB국민은행의 ‘희망밥차’가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세군

한국구세군(이하 구세군)이 KB국민은행과 함께 포항 대송면 수해 현장에 긴급구호팀을 보내 지난 6일부터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의 식사 및 물품지원 등의 긴급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피해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구호급식차량인 ‘희망밥차’를 두고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매일 1,500명 분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의 마음이 어떨지 가늠하기도 어렵다”면서 “이곳에서 연휴를 함께하며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세군과 KB국민은행은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의 어떤 현장이든 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에도 구호급식차량과 세탁차량을 보내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