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전통 세워가는 뉴욕교협, 할렐루야대회도 특별기도로 준비

  •   
과거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렸던 할렐루야대회 모습. ©미주 기독일보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 제48회기는 그 어느 때보다 기도를 많이 하는 회기다. 지난해 10월 회기의 시작과 함께 릴레이금식기도 및 금식성회를 진행했고, 거의 매 월을 시작하는 날에 기도회를 드렸다. 이런 기도 가운데 지난 5월에는 교협 역사상 첫 대규모 선교행사인 뉴욕선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뉴욕교협은 2022년 할렐루야대회를 앞두고도 이런 기도의 열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할렐루야대회 준비기도회를 지금까지 3차례 가졌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할렐루야대회를 위한 다니엘 기도회와 비상기도회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됐고 21일 동안 매일 새벽기도와 정오, 저녁 8시 하루 세 차례씩 할렐루야대회를 위해 기도한다. 또 지난 18일부터는 ‘할렐루야대회를 위한 5일 비상기도회 및 특별모임’을 매일 오전 10시 30분 뉴욕교협 회관에서 갖고 있다.

이번 할렐루야대회 강사 선정에 있어 주목되는 점은 할렐루야대회 최초로 한국에서 강사를 초청하지 않고 북미지역에 있는 이들을 강사로 초청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강사 2명 모두 평소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력한 메신저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북한선교에 있어 살아 있는 간증을 전하는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잔잔한 은혜를 전하는 최혁 목사(주안에교회)의 4일간 이어지는 메시지는 뉴욕 성도들에게 큰 은혜의 불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복 회장은 이번 강사선정과 관련, “임현수 목사님은 북한선교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가”라면서 “세계한인청년선교축제(GKYM)를 통해 10여 년 전 처음 알게 됐었고 그 안에 선교를 위한 열정이 정말 끊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그러한 선교열정이 뉴욕교계에도 전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뉴욕교계가 북한선교를 직접적으로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5월 뉴욕선교대회를 통해 35명의 해외 선교사들을 초청했었는데, 2700만 북한동포들도 품어야 한다는 생각에 꼭 임현수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혁 목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미스바기도대성회에서 말씀을 전한 이후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최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로웠다는 연락을 받았었다”면서 “이후 제가 섬기는 신학교에서 또 초청해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그 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았고 이런 경험이 이번 할렐루야대회 강사 결정에 큰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할렐루야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뉴욕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진행되며 임현수 목사가 28-29일, 최혁 목사가 30-31일 강사로 나선다. 8월1일은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최혁 목사를 강사로 ‘목회자 및 평신도지도자 세미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