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목사 “퀴어신학 제거해야”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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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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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란교회 주일예배서 설교
김정민 목사 ©금란교회

금란교회 담임 김정민 목사가 최근 주일예배에서 '요한일서 강해12-미혹의 영에 속지 말라 2'(요한일서 4장 1-6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퀴어신학을 비판했다.

김정민 목사는 “최근 들어 퀴어신학이 등장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신학으로 대표적 인물에는 테드 제닝스가 있다. 그는 자신이 저술한 ‘예수가 사랑한 남자-신약성서의 동성애 이야기’에서 예수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말이 되는가.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선 일고의 반박할 가치가 없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선 말을 해야 한다. (왜냐면)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디모데후서 2장 16-17절)라는 말씀을 읽었다.

그러면서 “성경은 망령되고 헛된 말을 악성종양에 비유하고 있다. 이런 병이 한 사람만 걸려도 끔찍한데, 성경은 이러한 악성종양이 퍼지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 두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썩고 병에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회가 다시 건강해지려면 이 악성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망령되고 헛된 말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퀴어신학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퀴어신학 및 동성애와의 전쟁은 영적 대결이다. 동성애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용례는 비슷하다. 즉 동성애 지지와 동성애 반대를 똑같은 사랑으로 표현하고 있다. 왜 반대될까. 말은 같지만 영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한일서 4장 5-6절)처럼, 세상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은 세상적인 말을 한다. 친동성애자들은 동성애를 인권이고 진보라며 세상적인 언사를 내뱉는다”고 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성경에 의거해서 말한다. 그래서 똑같이 사랑·인권을 얘기해도 세상에 속한 사람과 하나님께 속한 사람의 말은 서로 다르다. 즉 하나는 미혹의 영, 또 다른 하나는 진리의 영으로 말한다”며 “진리와 미혹의 영은 사실을 통해서 분간할 수 있다. 실제 동성애자의 양심선언에 따르면, 동성애 세계는 불쌍하고 참혹하다. 마음과 몸이 병든다”라며 해당 수기를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나이든 동성애자들은 동성애 세계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 알고 있다. 젊음의 때가 가고 30대가 넘어 동성애자들은 절대 고독과 외로움에 평생을 살아야 한다. 나이 든 동성애자는 서로 얘기 안 해도 누가 에이즈에 걸렸는지도 잘 안다. 하지만 젊은 동성애자나 일반인에게 이런 것들을 말해주지 않는다. 또한 동성애자들이 제시하는 동성애자로서 멋지게 사는 자들의 사례에 속지 말라. 본질은 그것이 아니다. 주말마다 찜방을 헤매고 항문이 다 늘어나 변을 질질 싸고, 성병의 고통과 계속되는 공포에 시달리며 결국 에이즈로 마감하는 대부분의 동성애자는 처음부터 그렇게 살려고 한 것이 아니다. 아무리 마음을 먹어도 시간과 환경이 결국은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린다. 그것은 절대 인권이 아니며 인권법으로 해소할 수도 없다. 그런데도 무조건 정상으로 인정하면 되는 것인가. 실상은 저러한데 동성애자 결혼제도, 입양제도, 차별금지만 해놓으면 인권법인가. 동성애를 치료하고 그 세계에서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진정 그들을 위한 인권 아닐까. 적어도 국민들이 동성애가 무엇인지, 동성애자들의 실태가 어떠한지 제대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

김 목사는 “실제 동성애자는 그 세계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것이 진짜 인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이 이 실상을 알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모른다. 마치 동성애를 지지하면 시대를 앞서간 포용력이 넓은 것처럼 생각한다. 반대로 동성애 반대는 무식하고 포용력이 없는 것처럼 프레임을 형성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그러나 동성애자의 양심고백은 이어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인권을 몰라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대다수 동성애 반대자들은 동성애자의 인권을 존중한다. 하지만 동시에 동성애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달린 문제다. 현실 파악도 제대로 못하면서 그런 싸구려 감상주의로 인권을 입에 담지 말라’고 했다”며 “이 말은 동성애 지지자들에게 말한 것이다. 맞다, 동성애는 많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인생이 달린 문제”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정말 사람을 사랑하고 인권을 존중한다면 동성애를 미화하고 합법화하는 잔인한 죄악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죄를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동성애라는 죄악을 반대하지만 동성애 죄악의 덫에 걸린 사람들을 사랑하기에, 그들이 회복하도록 돕고 기도해야 한다”며 “우릴 구원하실 분은 예수, 동성애라는 죄악에서 사람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의 교회는 동성애자들이 예수를 믿고 변화되도록 돕고 섬겨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 때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나라들이 동성애로 인해 무너졌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위협을 받고 있지만 무너지지 않고 있다. 왜냐면 퀴어신학에 대항해 고생을 다하며 싸우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싸우는 투사를 길러내자. 이 싸움에서 우리 가정과 교회, 나라를 지켜낸다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 유럽과 미국이 줄줄이 (동성애에) 넘어갔지만 대한민국이 거룩을 지켜낸다면, 하나님의 거룩이 반드시 임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고자 싸우는 여러분을 하나님은 반드시 축복하시고 보호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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