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주 교회·학교 등 실내 마스크 의무화 곧 종료

국제
미주·중남미
미주 기독일보 기자

성명을 발표하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 ©영상 캡쳐
미국 현지 시간 오는 3월 21일부터 워싱턴주 교회와 학교, 슈퍼, 술집, 체육관, 도서관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마스크 의무 조치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하고, 내달 21일부터 실내 시설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없어진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 시설, 장기 요양 시설, 교도소, 대중 교통 및 스쿨 버스, 혹은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려는 민간 기업 또는 지방 정부에 대해서는 3월 21일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허가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는 교직원과 학생은 테스트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고,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 집에 머물면서 주 및 연방 격리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500명 이상 모이는 실외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을 종료를 발표 했으며, 킹 카운티도 3월 1일(화)부터는 레스토랑, 체육관, 술집, 극장과 같은 실내 소매점에서 백신 접종 확인 절차를 폐지 하는 등 각종 방역지침들이 속속 해제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으며, 뉴욕주와 워싱턴DC는 백신 카드 제시 의무화를 폐지했다. 또 뉴저지와 코네티컷, 델라웨어 등은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