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시협, 신년기도회 개최… 김재박 신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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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서울교시협이 27일 신년기도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시협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이하 서울교시협)가 27일 오전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2022 서울시민을 위한 신년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안녕,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도했으며, 예배 후 서울교시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김재박 목사(백석 희락교회)를 선출했다. 아울러 취임식도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총력을 기울였고,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서울비전 2030’도 마련해 실행해왔다”며 “이런 성과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의 노고와 여기 모인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기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또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 안전과 민생회복, 공정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종교계에서도 많은 소통과 나눔, 따뜻한 마음으로 시정에 협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이날 설교 본문의 야고보를 언급한 오 시장은 “믿음이 시련을 만나면 변화와 성숙의 보물을 얻듯이 코로나 등 어려움 속에서도 교계는 묵묵히 방역에 협조하며 화합과 희망의 정신을 복돋웠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재박 목사는 ‘행복한 사람의 새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풍요나 건강과 아름다움 등 말초적인 것이 구비되는가를 잣대로 삼는 경우가 많지만,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일체감을 통한 감사함”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누군가와 동행할 때는 즐거운 때도 있지만 힘들고 비참함을 느끼는 때도 당연히 있는 것이며, 이런 것을 함께 느끼는 동지야말로 삶과 죽음도 함께 할 수 있는 사이”라며 “주님께서 주신 언약은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 우리가 처한 환경과 관련 없이 무조건 기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시협 신임 회장 김재박 목사 ©서울교시협
그는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과 그 이하 모든 임직원들, 그리고 서울시의 시민들과 성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자 동행을 하고 있다”면서 “이 어려움을 미래발전과 서울시의 발전, 국가의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서울교시협 회장 지형은 목사(기성 총회장)는 “서울교시협과 서울특별시는 매우 오랜 세월동안 협력해서 선을 이루려 노력해왔고, 그 성과는 항상 눈부셨지만 이 모든 공로는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협력봉사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시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 김재박 목사, 상임고문 지형은 목사 등을 선출했다.

김재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교시협이 수십 년의 세월 동안 한 마음으로 서울시민과 성도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이처럼 전통 있고, 실행력 있는 단체의 회장직임을 맡는 것은 큰 영광이기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