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환경 보존 공모전’ 등에서 다수 수상자 배출

사회
교육·학술·종교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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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앙적 가치관과 세계관 가진 글로벌 리더 양성에 집중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이헌체 중고등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최향숙 초등교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이사장 오현기 대구 동일교회 담임목사)가 지난가을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6학년 박주환 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한 ‘환경 보존 공모전’에서 9월 1일 슬로건 부분 입선을 수상했고, 3학년 구예안 양, 김온유 양은 LG전자·LG화학·환경부·고용노동부 등이 주최한 ‘LG소셜캠퍼스 1분1초 영화제’에서 브론즈필름상, 신스틸러상을 10월 30일 수상했다. 5학년 김민성 군은 국가보훈처·품앗이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2021 Little Ambassador’(한국전쟁 UN참전 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에서 영문편지 부문 장려상을 11월 20일 수상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한 ‘환경 보존 공모전’에서 수상한 6학년 박주환 군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학생들은 공모전 출품을 준비하며 우선 6.25 전쟁,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등 관련된 정보를 영상, 기사를 통해 사전 습득했다.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마인드맵으로 작성하고, 키워드와 세부 내용을 정리한 다음 작품을 완성했다.

박주환 군은 “슬로건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마인드맵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의 사소한 행동으로도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욱 보람차다”고 말했다.

LG전자·LG화학·환경부·고용노동부 등이 주최한 ‘LG소셜캠퍼스 1분1초 영화제’에서 수상한 3학년 구예안 양, 김온유 양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구예안 양은 “온유와 같이 프로젝트를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스스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내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우리가 영상에서 표현한 것처럼, 말보다도 행동을 먼저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온유 양은 “같이 노력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친구(예안)가 고맙고,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자주 하고 싶다”며 “우리의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품앗이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2021 Little Ambassador’(한국전쟁 UN참전 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에서 수상한 5학년 김민성 군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김민성 군은 “감사편지를 쓰기 위해, 먼저 6.25 전쟁을 다루는 영상과 기사를 많이 보고 읽었다”라며 “전쟁이란 것은 정말 일어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많은 나라가 값없이 우리를 도왔다는 사실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절대로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의 사랑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그들이 우리 땅에 꿈과 희망을 심었듯, 이제는 우리가 미래 세대로서 다른 나라에 꿈과 희망을 심을 차례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일프로이데학교에서는 지난 6월 제14회 기록사랑공모전에서도 두 명이 수상한 바 있다. 당시 4학년 이예준 군이 UCC 부문 초등부 대상(교육부장관상)을, 3학년 구예안 양이 시 부문 초등부 은상(국가기록원장상)을 수상했다.

3학년 구예안 양, 김온유 양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지도교사를 맡은 오희원 교사는 “이번에도 학생들의 입상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생들의 ‘성취 경험’이었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케 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결과로 입상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 교사는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와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되, 그 이상 먼저 나서서 리드하는 부분은 없도록 신경 썼다. 오 교사는 “학생들이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을 선별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디자인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내는 과정은 당연히 어렵고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일단 시작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성공이라고 봤다”고 덧붙였다.

최향숙 초등교장은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가 시작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동일교회의 후원과 기도로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대회에 출전하고 입상하게 된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하나님께서 좋은 선생님들을 학교에 보내주셨고, 학생들도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아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초등학교(좌)와 중·고등학교(우)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신앙적 가치와 세계관을 심어주고,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여 복음전파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전문인 리더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대구 동구 동일복음센타의 도시형 캠퍼스인 초등학교(최향숙 교장)와 경북 성주 동일수련원의 기숙형 전원 캠퍼스인 중고등학교(이헌체 교장), 고대도 마린캠퍼스(해양문화체험장)에서 총 50명이 교육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매일 오전 경건회로 시작하여 일반 교과목과 영어, 독일어 등 글로벌 언어교육, IT코딩, 3D프린트, 로봇, 앱인벤터 등 4차 산업교육, 바이올린, 검도, 뮤지컬, 요리 등 예체능 및 기타교육까지 총 24과목을 전문 교사가 가르친다.(홈페이지 http://freu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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