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여전도회 제86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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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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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제86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노형구 기자

예장통합 여전도전국연합회(여전도회) 제86회 정기총회가 12일 한국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예배에선 김순미 장로(직전회장)의 기도, 김미순 장로(회장)의 성경봉독,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복음으로 세상을 물들이다’(행 2장 47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오늘날 세상이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우리가 믿는 예수와 말씀이 아니었다. 지난 한국 기독교 역사도 아니었다. 바로 오늘날의 교회”라며 “성도 한 사람이 교회인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도행전 2장 47절은 세상이 칭송하고 두려워하는 교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건 복음이다. 바울은 로마서 1장 17절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건 로마 황제가 아닌, 영원한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시며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외쳤다”며 “오직 복음으로 교회는 새로워질 것이다. 우리가 본질인 예수로 돌아가면 영원히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되고 어두운 땅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축하예식에서 현 여전도회장 김미순 장로가 인사말씀을 전했다.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하도록 인도하셔서 지난 2년 동안 은혜로 보냈다. 분쟁 속에서도 여전도회가 회관을 직접 운영하기로 분쟁이 타결됐다”며 “이로서 ‘선교·봉사·교육’이라는 3대 목적 사역을 잘 정비해 원치 않는 성장통을 겪었지만 아픔을 극복하여 힘을 모아, 이를 디딤돌 삼고 믿음의 본질로 회복해 더 커다란 나무로 자라나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의 교단인사,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식, 박동석 목사(총회 평신도위원장)·전학수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이승철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진 뒤 윤효심 목사(본회 총무)의 광고에 이어 여전도회가 제창 순서가 있은 뒤 다같이 사진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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