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혼란에 빠진 한국교회의 길잡이

어윈 W.루처 목사 저서 <팬데믹, 재앙 그리고 자연재해>
©도서 「팬데믹, 재앙 그리고 자연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상은 많이 바뀌었으며 교회는 다니지만 사고나 슬픔으로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교회 내의 회의론자가 많다. 또한 신앙인들의 믿음도 흔들리고 있다. 그런 시기에 저자 어윈 W.루처 목사가 이런 이들을 위해 <팬데믹, 재앙 그리고 자연재해>를 펴냈다.

이 책은△모든 것을 변화시킨 위기 △하나님의 침묵 △모든 책임자인 나를 믿어라 △반드시 배워야 할 교훈 △심판 아래 있는 세상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미 준비된 피난처 △말씀과 행함으로 증언 △주님, 저희의 믿음을 도우소서의 9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말씀과 행함으로 증언'이 눈길을 끈다.

해당 장에서 저자는 "우리는 동정심으로 가득 찬 마음과 도울 준비가 된 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사람들에게 성경적 희망을 알려야 한다"라고 했다. 저자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래미아 선지자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의 현실과 비교하며 "재앙이 닥치며 교회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쥔 돈, 자원, 이기심을 놓기 원하신다. 재앙이 오면 우리는 가장 먼저 희생과 관대함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어떤 재앙이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복에 대해 상기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를 깊고 지속적인 감사로 이끌 것이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자연재해로, 전염병으로 죽느냐고 묻기 전에 우리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우리를 포함해서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일까?'"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빚지지 않으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비난하기 전에, 그분의 보살핌이 분명할 때 감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는 하나님을 비난하거나 경배할 수 있지만, 중립은 불가능하다. 재앙이 오면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가 심판을 받는다. 우리는 인생이 짧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확실하다는 것을 생생하게 경고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진 및 허리케인에 대해 빚을 지고 있다. 재앙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굳게 붙잡고, 다른 모든 것은 느슨하게 붙잡도록 가르친다"라고 했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믿음에 흔들림이 있는 신앙인들이라면 읽어보길 권장한다. 저자는 본 도서에서 무엇보다 의심 많고 이성적인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에 관한 종교적이고 겉치레적인 것들을 다 배제하고 이야기하며, 이 책을 통해 흔들린 믿음과 신앙이 회복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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