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교회 출석한 청장년 백신접종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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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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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응렬 목사, 목회칼럼서 밝혀… “코로나 이후 준비해야 할 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가 “지난 주 우리 교회에 출석한 청장년 성도들 가운데 백신접종률을 확인한 결과 99%가 넘게 나타났다”며 “이제는 코로나 이후의 삶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됐다”고 했다.

류 목사는 13일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라는 제목으 목회칼럼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 교회는 새롭게 일어나 비상하는 교회를 위해 다양한 면에서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세상에 진리를 간직한 사람답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성도님이 매일 삶에 하나님의 구체저인 은혜를 체험하고 비상하는 일”이라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돌르 통해 주님께 나아가고 형제 자매와 교제를 통해 거룩한 하늘 공동체를 누리는 삶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교회는 성도님의 영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을 준비하고 이미 훈련을 이수한 분들을 위해 영적 재충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영적 발전뿐 아니라 가정의 순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서 활발하게 영적인 교류가 일어나도록 기도와 함께 실천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교회가 가장 핵심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우리 자녀들, 다음세대”라며 “주일학교가 최적의 상황에서 예배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했다.

류 목사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마음껏 예배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며 이들이 건물을 벗어나서 활동하고 교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려 한다”며 “코로나의 숲을 헤치고 나올 때 다음세대들이 환호하며 새로운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이런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에서 주일에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사역은 예배와 교제다. 지금까지 하나님 은혜로 온라인과 현장 예배를 잘 진행해 왔다”며 “이제까지 온라인으로 신실하게 예배했다면 이제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현장예배를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코로나 시대를 넘어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야 할 때”라며 ”하나님의 영이 지배하는 인생이 되어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천국길을 순례하는 아름다운 제자의 삶을 기대한다. 내 영혼이 먼저 깨어나고 가정을 세우고 곁에 있는 성도를 함께 세워가는 교회, 모든 성도님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뉴노멀 시대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