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총신대 장애학우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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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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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오른족)가 총신대 이재서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가 지난 18일, 총회(예장 합동) 장애인 주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인 총신대학교 이재서 총장을 초청해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이 자리에서 총신대 장애학우를 위한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요한복음 9장 1~3절 본문,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재서 총장은 “장애인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해야 한다. 그리고 자존감을 세워주고 격려해 주면 좋겠다”며 “어떤 장애인이라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량과 사랑으로 감싸는 포용을 가지며, 장애인을 불쌍히 여기는 데서 멈추지 말고, 이들이 어깨를 같이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996년 제81회 총회에서 모든 산하 교회들이 1년에 1번 장애인 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결의했는데, 새로남교회처럼 이것을 잘 지키는 교회가 더 많아지고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총신대 장애학우인 후배들, 전도사님들을 위해서 우리의 작은 사랑을 전달하길 소망한다”며 “주님의 사랑으로 장애인들을 감싸 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새로남교회가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