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예수 이름이 생명을 살리고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부활 신앙이 든든하여 어떤 무엇도 두렵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사실 그대로 믿게 하옵소서. 죄가 저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다시 사심을 확실히 믿지 않아 저의 믿음이 헛된 것이 될까 심히 두렵습니다. 제 믿음이 쓸모없이 될까 봐 겁이 납니다. 만약에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한 것도 헛된 것이요 우리의 믿음도 헛된 것이 됩니다. 부활의 능력으로 무장하겠습니다. 사도들도 부활 신앙을 가지고 큰 권능을 갖고 예수님의 부활을 자신 있게 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다시 살리시어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부활을 확실하게 믿어 영생을 확보하게 하옵소서.

주 우리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자비로 저를 다시 낳아주시고 부활의 주님으로 산 희망을 안기셨습니다. 저를 위해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도 않는 유산을 하늘에 마련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하나님께서 그 예수를 저의 주님, 저의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거듭나 소망이 살아있게 하옵소서. 새 소망이 있어 예수 이름이 생명을 살리고, 예수 이름이 저를 건강하게 하옵소서.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부활 신앙이 확실하여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이제 제가 무엇을 바랍니까? 저의 희망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언제나 주님께 소망을 두고 평생 주님을 찬미하겠습니다.

저의 재물은 썩고, 옷은 좀먹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도 재물을 쌓을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사치를 누렸고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이어가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구원 얻게 하시고 부활 신앙이 확실하여 어떤 시험에도 염려하지 말게 하옵소서. 잠시 여러 시련 속에서 슬픔을 당하게 되어도 오히려 기뻐하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믿음을 단련하셔서, 불로 단련하지만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 주십니다.”(벧전1:7) 믿음을 통해 마음속 한계를 없애셨습니다. 부활 신앙으로 영혼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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