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랑의 로드맵 ‘부부사랑학교’

게리 토마스의 신간 ‘부부사랑학교’가 21일 출간됐다. ©도서출판CUP

게리 토마스의 신간 ‘부부사랑학교’가 21일 출간됐다.

많은 사람이 짝을 잘 만나 결혼만 하면 좋은 결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리 토마스는 결혼을 마치 묘목을 심는 일에 비유한다. 처음에는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 주고 받침목까지 세워 주고 가꾸지만, 대체로 그냥 내버려 두어도 나무는 자라듯이, 대부분 부부가 그렇게 살아간다.

처음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교제할 때는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도 잘 대화한다. 하지만 일단 결혼식을 치르고 나면 “저절로” 백년해로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 결혼이 성사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그러나 친밀한 결혼생활은 벽돌집을 짓는 일과 흡사해서, 시작을 잘해서 절반까지 벽돌을 쌓았어도 거기서 멈추면 집이 저절로 완공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직시한다. 사실 현실은 그보다 더 혹독하다. 짓다 만 집은 풍상을 맞아 무너지기 쉽다. 결혼생활도 마찬가지다. 결혼식 후에도 날마다 “예”라는 다짐에 헌신하지 않는다면 관계적인 면에서 하루를 잃는 것이다. 어떤 부부들은 25년 전에 혼인 신고서에 서명했지만, 실제로 결혼생활을 위해 노력한 것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들은 서로에게 다가가는 일을 오래전에 그만두었다. 부부가 장기적으로 친밀해지려면 다음 진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배우자에게 자신을 더 내주지 않는 것은 영적 이혼과 같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우리의 결혼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게 하며, 알콩달콩 평생 사랑할 길을 보여주는 로드맵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은 만족을 가져다주는 경이로운 실체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요 자비의 징표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결혼을 통해 친밀함과 가정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설계하셨다. 마치 쳇바퀴에 갇힌 듯한 우리의 결혼을 놀랍도록 풍성하게 가꿔 우리 자신은 물론 남들에게 감화를 끼치며, 결혼을 깊은 기쁨과 진한 연합으로 가져가도록 격려하며, 풍성한 친밀함과 아름다운 관계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예화를 통해 통찰력 있고 섬세하게 안내한다. 아래는 저자 프롤로그의 한 부분이다.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려는 위대한 집념과 더 깊은 사랑을 추구하는 열정, 그리고 더 친밀한 연합으로 우리의 결혼을 세우시는 하나님, 이 세 가지 요소가 삼각의자의 다리 역할을 한다. 셋이 어우러져 우리를 떠받치는 든든한 기초가 된다. 그중 하나라도 빼면(하나님과 사랑에만 집중하고 의지적으로 함께 성장해 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균형을 잃고 넘어진다. 하나님을 빼놓고 친밀한 연합과 사랑에만 신경 쓴다면 길을 잃고 만다.

이런 접근의 취지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결혼생활의 중심이자 모델이자 원동력으로 인정하는 데 있다.

어떻게 하면 결혼생활을 풍성한 관계로 다시 빚어낼 수 있을까? 자신의 부부관계에 영적 삶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 받아 다른 사람들까지 격려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거기에 도달하는 길을 보여주는 로드맵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과 영적 공급을 붙든다면 평생사랑의 친밀함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추천글

게리 토마스가 아주 알찬 내용으로 모든 부부에게 시의적절한 책을 내놓았다. 그저 또 하나의 결혼 서적이 아니라 결혼을 본연의 고귀한 자리, 웅대하고 초월적인 영광의 자리로 다시 끌어올리는 책이다. - 데니스 레이니 (패밀리라이프 대표)

결혼이 사회적 구성물이나 법적 장치 이상임을 생생히 일깨워 주는 책이다. 많은 부부들이 이 책을 통해 실제적 도움과 감화를 얻어 더 깊고 친밀한 관계에 힘쓰리라 믿는다. - 짐 데일리 (Focus on the Family 대표)

게리 토마스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성경으로 새롭게 재조명하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 신혼부부에게든 연차가 오래된 부부에게든 꼭 추천하고 싶다. - 댄 킴벌 (「그들이 꿈꾸는 교회(They Like Jesus but Not the Church)」저자)

성경적 지혜와 실제적 제안으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평생 사랑이란 단지 부부가 끝까지 함께 사는 것 이상이다. 모든 부부의 필독서다! - 성영 탠 (풀러 신학대학원 심리학 교수)

영원한 안목으로 결혼을 실천하는 실제적인 길을 보여준다. 현재의 결혼생활이 어떤 상태이든 관계없이 당신에게 큰 도전과 격려가 될 것이다. - 줄리 슬래터리 (Focus on the Family 가정심리학자)

결혼을 이해하고 결혼생활에 성공하는 틀을 이렇게 영적으로 풍성하게 제시하는 저자는 내가 알기로 다시없다. 당신의 결혼생활을 참된 기쁨의 길로 이끌어 줄 깊고 만족스러운 책이다. - 저드 윌하이트 (센트럴처치 담임목사)

‘평생 사랑’에 이르는 하나님의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여정은 늘 쉽지만은 않지만 풍성하고, 예수의 임재로 살아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것 이상으로 의미 있다. - 케빈 G. 하니 (쇼어라인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 「무모한 믿음」(규장) 저자)

걸작이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본연의 결혼에 이르는 로드맵 같은 책이다. 인생을 바꾸어 놓을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라. - 레스 & 레슬리 패럿 (사, 《결혼: 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요단) 저자)

결혼이란 주제는 워낙 방대해서 글로 다루기가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게리 토마스에게 이 시대에 그런 일을 할 은사를 주셨다. 이런 훌륭한 책을 써 준 게리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 - 셔릴 스크러그즈 (Hope Matters Marriage Ministries, Inc.)

저자소개

게리 토마스 (Gary Thomas) -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열심히 사람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이다. 현재 텍사스주 휴스턴 제이침례교회의 주재 작가 및 교육 사역자로 사역하고 있으며, 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영성 계발을 가르치고 있다.

탁월한 영적 통찰력으로 포커스 온 더 패밀리(Focus on the Family), 패밀리 라이프 투데이(Family Life Today) 등 라디오방송의 단골 출연자이며, 국제적으로 인기 있는 강사다. 각종 수상에 빛나는 그의 저서들은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백만 부 이상 팔렸다. 결혼한 지 30년 된 아내 리자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부모학교》 《부부학교》 《연애학교》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거룩이 능력이다》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CUP), 《결혼, 영성에 눈뜨다》 《상주시는 믿음》(좋은씨앗) 등이 있다.

부부사랑학교 ㅣ 게리 토마스 ㅣ 도서출판CUP ㅣ 372쪽 ㅣ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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