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울 선교사 “빌 게이츠가 DNA 조작하려는 것 아닌가 의심”

교단/단체
사회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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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발언 추정 영상 최근 유튜브에 게시돼
유튜브 채널 ‘인터콥미디어’에 최근 게시된 영상에서 최바울 선교사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인터콥미디어’ 영상 캡쳐

최근 인터콥선교회의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 선교회를 이끄는 최바울 선교사가 지닌해 6월에 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또 한 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콥미디어’라는 채널에 지난 13일 게시된 이 영상의 제목은 ‘최바울선교사 DNA백신과 RNA 백신 (2020년 6월)’이다. 이 영상 전 이 채널의 콘테츠는 약 7개월 전 것이다. 때문에 최 선교사의 백신 관련 발언이 최근 논란이 되자 이 같은 영상이 업로드된 것 아니냐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최 선교사는 지난해 “5년 전에 3월에 빌 게이츠와 그 재단이 이렇게 국제 컨퍼런스에서 빌 게이츠가 발표를 했다. 그 컨퍼런스 이름이 TED, 테드다. 앞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건 핵폭탄이 아니고 코로나 바이러스다” “(백신으로) DNA를 바꿔서 절대복종, 공포 없고, 두려움도 없고.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 그들의 노예가 된다”고 강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런 음모론 때문에 BTJ열방센터 모임 참가자와 방문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꺼리고 방역당국을 불신할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에 ‘인터콥미디어’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에서도 최 선교사는 백신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백신이 나온다, 백신도 두 종류. RNA백신 DNA백신. 빌게이츠가 하는 건 다 DNA백신이라. 빌게이츠가 한국에 엄청나게 투자했어. 제약회사들한테”라고 했다.

이어 “RNA백신이요 DNA백신이요. RNA백신은 맞아도 DNA백신은 저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빌게이츠가 하는 DNA백신, 왜? 고집스럽게 DNA백신. 고집스럽게. 왜? DNA 조작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왜 이렇게 고집부려? 그냥 RNA백신, 늘 그런 백신은 RNA백신이거든 본래. 이 양반은 꼭 DNA백신을 개발을 하고 돈을 투자하고 난리를 피우고 앉아 있다고. 수상하잖아요. 하는 짓이”라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기독교 증오하는 사람들. 동성결혼은 극단적으로 지지하고. 아, 빌게이츠 그래요. 기독교 증오, 동성결혼은 뭐 그냥 자기 재신 쏟아가면서 지지. 벌써 수상하잖아 하는 짓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 선교사는 “그래서 앞으로 이제 우리나라도 백신 줄거에요. 내년에 언제 주겠지. 그럼 뭐 (백신이) 나온다고. 그러면 RNA백신 DNA백신, 아 가격이 만원 이만원 비싸더라도 RNA백신 맞는 게 나아. DNA백신 왜 맞어. 수상한 거 꺼림칙한 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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