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시는 하나님”

중앙성결교회 신년영성집회 5일 둘째날 이행규 목사 설교
이행규 목사가 중앙성결교회 신년영성집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중앙성결교회

중앙성결교회(담임 한기채 목사)가 2021 신년영성집회 ‘내 백성을 위로하고 축복하라’를 4~6일 일정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둘째날 오전에는 이행규 목사(무극중앙성결교회)가 ‘나의 하나님’(출3:7~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만큼 믿는다”며 “믿는 만큼 능력과 역사가 일어나고, 은혜가 임한다. 먼저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내 백성들의 모든 것들을 보고 있다’고 계시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시는 분”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라며 “우리의 모든 말들을 들으신다. 이것을 우리가 믿는다면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떤 말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시는 분”이라며 “성숙한 사람은 사람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한다. 우리가 ‘믿는다’하면서도 할 짓과 못할 짓, 할 말과 못할 말, 먹을 것과 먹지 말 것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 얼마나 어렵고, 믿음을 지켜 내면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갈망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은 보고 계시며, 우리의 기도와 한숨을 듣고 계신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반드시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내려오시고, 찾아오시는 하나님”이라며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내려오신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내려오신다고 하신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을 생각하셔서 우리에게 맞는 사람을 때마다 만나게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사람들과의 만남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사람을 대할 때 유익과 도움이 될지 안 될지를 계산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다는 믿음으로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목회자와의 만남을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은 때마다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을 세우셔서 그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고 세워서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바로가 모세를 대적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대행자들이다. 사람을 통해서 내려오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람과 목회자와의 관계를 귀하게 여기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세상에 우리를 보내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대행자, 축복의 통로자로 세상 속에서 귀하고 복되게 쓰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자신만을 위해, 땅의 것 만을 위해 살지 말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존재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대리자, 메신저, 손과 발이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고, 전하는 것이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내려오셔서 건져내시는 구원자 하나님”이라며 “죄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만 아니라, 축복하기를 질병으로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부터, 인간 관계로부터 건져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낙심하지 말라. 하나님의 타이밍이 가장 좋을 때”라며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정한 때보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응답되는 것이 완전하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셨을 뿐 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신다”며 “나의 수준과 상황, 가장 적절한 때에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훈련받게 하신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목적없이 우리를 건져내시고, 인도하시지 않으신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길 바란다.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또한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보고, 듣고,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과정이 다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여 인도하신 곳은 다름 아닌 광야였다”며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천국이지만, 우리를 그 과정 가운데 인도하신 곳은 광야훈련학교, 바로 교회”라고 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훈련받는 곳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끊임없이 다듬어 지는 곳”이라며 “교회에서 말씀을 듣고, 우리를 쳐서 복종시키며, 광야처럼 철저하게 훈련받는다. 교회에서 많은 일로 힘들다면 좋은 교회”라고 했다.

아울러 “신실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그 하나님을 붙잡고 시작된 2021년이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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