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도연합 설립… “자유민주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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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민계식, 권영해, 김명세 ©대성연
대한성도연합(민계식·권영해·이동욱·강연재·이경훈·김명세·이상민, 이하 대성연)이 최근 설립됐다.

대성연은 설립 취지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서 1948년 8월 15일 기독교입국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의 4가지 건국이념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워주셨다”고 했다.

이어 “건국 후 남조선노동당의 민족분열 공작과 북한공산정권의 6.25 남침으로 나라와 교회가 위기를 맞았으나 이 땅을 공산화 직전에 구원해 주시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수많은 나라 가운데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함께 이룩한 유일한 나라로 발전하도록 축복하셨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 정권이 “종교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며 자기 편만 감싸는 극단적인 ‘정치적 부족주의’(Political Tribes)를 조장하고, 장기집권을 위한 사회주의, 공산주의, 전체주의 독재체제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성연은 “현 상황은 한국교회가 타락하고 세속화되어서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버리고 헛된 우상과 이념을 쫓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수꾼의 사명조차 외면한 채 불의에 침묵하며, 돈과 명예를 쫓았던 불순종의 죄악 때문에 자초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성연은 기울어져가는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기도와 금식으로 자신을 먼저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주님께서 쓰실 수 있는 십자가 군병으로 거듭나길 원한다”.

아울러 “잠자는 일천만 성도들을 깨워서 우리의 영원한 조국, ‘자유대한민국’의 체제 수호와 국가 정체성 회복 및 ‘교회 개혁’을 위한 마지막 영적전쟁의 최선봉장으로 앞장서 싸울 것”이라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사즉생’의 각오로 비록 고난과 시련의 길일지라도 우리에게 주신 소명의 십자가로 알고, 오직 믿음으로 담대하게 전진하기 위하여 ‘대한성도연합’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대성연 공동대표 이경훈, 이동욱, 강연재, 이상민 ©대성연
아래는 대성연의 비전선언문.

우리의 비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을 수반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자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천만 기독교인의 대연합을 이루어서 8천만 남북한 국민과 750만 재외동포들의 주권을 회복하고, 기독교 입국론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성령대부흥운동을 전개하고, 초일류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1.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인 귄위와 말씀에 순복하며,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의로운 성도가 되기위해 노력한다.

2. 우리는, 물질만능주의, 우상숭배로 세속화되어가는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거룩과 순결의 회복운동을 통하여 교회가 개혁되도록 앞장선다.

3.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체제로 바꾸려는 불의한 이념과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킨다.

4. 우리는, 성 정체성을 파괴하는 동성애, 동성혼과 낙태 등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이념과 집단의 영적공격에 대적한다.

5. 우리는, 성경적 세계관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이끌어 갈 요셉과 다니엘 같은 기독청년들을 미래 한국의 지도자로 양육한다.

6. 우리는, 중국과 북한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국가에 대한 굴종적 태도를 배격하며, 무너진 민족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회복하여 자유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는 데 앞장선다.

7. 우리는,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헌신하며, 복음통일을 이룩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으로써, 헌법 제1조의 명령인 한반도 전체의 ‘민주공화국’을 완성한다.

8.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의 건국이념에 어긋나는 각종 헌법 유린행위와 국가경제를 파탄내는 반기업, 각종 산업파괴, 확대재정, 포퓰리즘, 국가독점자본주의 정책 및 안보파괴를 헌법의 절대적인 권능으로 단죄할 것을 다짐한다.

#대한성도연합 #대성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