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대, 쌍방 소통 위한 예배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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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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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진 목사, 예장통합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서 밝혀
예장 통합총회 ©크리스천투데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국내선교부(부장 임현희 목사)가 최근 개최한 제105회 정책협의회에서 고형진 목사(강남동산교회)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목회 방식을 제안했다고 한국기독공보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고 목사는 “코로나를 통해 우리가 살아온 삶, 우리의 목회, 신앙생활을 점검한다면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예배가 일방통행식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쌍방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예배가 실험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여전히 일방통행식 예배가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쌍방 소통을 위한 예배를 실시하는 것은 위험의 소지가 다분하지만, 다음세대를 위해 전적으로 쌍방이 소통하는 예배를 철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 목사는 또 ”온라인예배로 전환하면서 아무리 건강한 교회라고 할지라도 재정이 지난해 대비 80%를 넘는 교회가 많지 않다. 교회가 아무리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한다고 할지라도 경제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비본질이 본질을 가로막거나 먹어버리게 된다“며 ”특별히 개척교회, 소형교회는 어떤 형태로든지 자립적 교회의 형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는 교회의 대형화, 대형교회의 프로그램에 집중하지 말고 개 교회 특성에 맞는 교회를 세워가고, 위드 코로나에 맞는 신앙, 교회생활을 찾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교회는 공공성을 가진 복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며 생존과 변화를 위해선 목회자들이 '위험을 무릅쓴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편, 총회 국내선교부 부장 임현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68개 노회와 9,290여 개 교회가 유기적 관계 속에서 하나 되어 교회 됨을 회복하고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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