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섭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단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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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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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0일 제10회 총회에서 선출 예정

한교연 제10대 대표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된 송태섭 목사(왼쪽)가 선관위원장인 이동석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송태섭 목사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 제10대 대표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한교연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석 목사)는 지난 19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대표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이어 단독으로 입후보한 송태섭 목사의 등록 서류와 후보 등록금 및 발전기금의 납입 사항을 영수증과 통장으로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한편 상임회장 후보는 11월 30일 11시까지 접수하기로 했다.

송태섭 목사는 합동신대 대학원, 한남대 목신원을 졸업하고, 현재 수원 경원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개혁총회 총무와 총회장, 한기총 부서기, 총무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장총 상임회장에 이어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교연 상임회장이다. 수원남부경찰서 경목, 월드비전 이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송 목사는 후보 소견서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겠다.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하나 되는 일은 주님의 지상명령”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일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임하겠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세상에 ‘일어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교연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회원교단과 단체가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건강하고 역동적인 연합기관으로서 역할을 바로 감당할 수 있다. 주님이 한교연에 부여하신 시대적 소명을 바로 감당하면서 든든히 서가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양보와 존중, 배려하는 자세로 단합과 결속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대사회 대정부를 향한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며 “작금의 코로나19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과 관련해 한국교회에 가해지는 온갖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를 힘있게 선포하는 한교연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대로 세상의 가난하고 병들고 억눌리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데 앞장서는 한교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연 제10회 총회는 오는 12월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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